이북리더 단상

낙서장 2016. 2. 4. 00:17



이북리더에 갑자기 꽂히며 집에 두 개의 이북리더가 생겼다. 


하나는 국내용 크레마고 또 하나는 킨들 페이퍼화이트. 


처음 이북리더를 고민할 때 화면이 껌뻑거리며 페이지 바뀌는 걸 보고서는 기겁을 했는데 지금은 아주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다. 


이북리더를 쓰며 독서량도 많이 늘었다. 지난 1월에만 한 5~6권의 책을 읽어낸 듯. 


크레마를 쓰며 주로 국내 서적을 읽었는데 외국 서적을 읽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려 킨들을 하나 장만하고 또 킨들언리미티드를 지르고야 말았다. 


나이가 드니 책 하나도 짐이다. 가볍게 이북리더 들고 다니며 짬짬이 책보는 재미가 제법이다. 


무엇보다 불꺼진 침실에서 책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최고의 장점. 책 보다 스르륵 잠 들며, 최고의 수면제 역할을 해준다.


2016년 2월 4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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