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10년이 넘은 2003년에 쓰여진 것입니다. 

현재의 상황과 다를 수 있으니 이 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 글은 지리산이나 구례 근처로 놀러 갈 사람들이 가볼 만한 곳들을 정리해 본 것입니다. 아리랑 사람들이 가끔 전화를 해서 문의를 하시길래 한 번 쫙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특히 최근에 전화를 주신 박치영군과 이수경여사는 주의깊게 읽으시라. 주로 제가 잘 아는 구례 근교 위주가 되겠네요. 세상돌아가는 것도 빡빡한데 가끔 놀러도 가유~~


1. 구례가는 가장 좋은 방법

 -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로 계속 내려가다가 대전광역시 지나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를 타고서 계속 남하한 뒤, 대전-진주간 고속도로의 장수 인터체인지에서 19번 국도로 빠져서 장수, 남원을 거쳐 구례로 가는 길이 가장 빠르고 효율적입니다.


 - 경부고속도로 ->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 장수인터체인지 -> 남원방면 19번 국도 -> 남원 -> 구례


2. 구례 근처에서 가볼만한 곳들

 - 지리산 : 노고단, 피아골

 - 지리산 자락의 사찰들 : 천은사, 화엄사, 쌍계사

 - 조계산 자락의 사찰들 : 선암사, 송광사

 - 기타 : 낙안읍성, 운조루, 지리산 온천, 산수유 마을 '상위 마을', 섬진강의 드넓은 백사장, 섬진강변의 카페 '산마루 그리움', 구례 농업기술센터, 하동 화개장터 , 광한루원, 실상사, 변강쇠공원 등


 - 그리고 한국의 3대 드라이브 코스로 일컬어지는 섬진강을 끼고 가는 구례-하동간 19번 국도 드라이브

 - 설악산의 한계령이나 미시령보다 더 험한 구례-성삼재 구간 등


 각각의 설명은 뒤에서 따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3. 구례 근처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들..

 - 사실 놀러가면 맛있게 먹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구례 근처에서 정말 맛있는 몇 곳을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 구례 읍내 동원식당 : 구례 읍내 우체국 오른쪽 골목에 있습니다. 한정식 1인분이 8,000원입니다. 정통 한정식이 뭔가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가서 한 번 시켜보시면 저 가격에 어떻게 이렇게 맛있고 많은 음식이 나올 수 있는 가에 대해 경탄을 금치 못할 것입니다. 한겨레신문사의 최성민기자인가의 맛기행에도 나왔던 음식점입니다. 좀 허름하고 음침한 분위기여서 여성분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만.. 그래도 맛은 예술입니다.


 - 구례 읍내 순대24시 : 구례 읍내의 동광사거리에 있습니다. 구례 사람 붙잡고 동광사거리 물어보면 다 압니다. 왜냐면 중심가이니까요..ㅋㅋ...  이름은 24시인데 영업은 오전 11시에서부터 새벽 2시까지만 합니다. 순대국이 맛있구요.. 1인분에 4,000원입니다. 비닐로 만들어진 순대가 아니라 전통 순대입니다. 순대국과 파김치를 함께 먹어 보십시오. 예술입니다. 소주도 한 잔~~ 크!


 - 구례구역 옆 수원식당 : 구례구역에서 곡성방면으로 20m만 가면 수원식당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주차장도 매우 넓구요.. 이곳의 주품목은 '참게탕'이 되겠습니다. 참게는 민물게인데요.. 양식이 안되는 관계로 섬진강에서 직접 잡아 올린 참게로 탕을 만듭니다. 따라서 가격이 좀 쎕니다. 그래도 한 번 먹으면 그 감칠맛나는 맛에 돈 아깝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저도 그곳에서 밥 먹으면 거의 공기 2공기 이상씩 먹습니다. 돈이 좀 부족하면 '잡어탕'도 괜찮습니다.


 - 화엄사 앞 화산농원 : 화엄사 앞 집단시설지구에서 조금 떨어진 곳인데요.. 구례 읍내에서 화엄사쪽으로 가다가 국립공원관리공단 앞 3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한 400m 정도 가면 화산농원이라는 간판이 있습니다. 이곳은 전골이 맛있습니다. 전골 드셔보세요.. 그리고 그 화산농원에 가시면 지리산에 방사했다가 되돌아온 곰인 '막내'가 있습니다. 아저씨한테 가서 조용히 '막내' 좀 보고싶다고 해 보십시오.. 제 이름은 절대 말하지 마시구요..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면 그냥 압니다고 하십시오..쩝..


 - 쌍계사 앞 백운장(?) : 이름이 좀 아리까리한데요.. 앞서 설명한 산촌음식전문점입니다. 전라도의 맛깔스러움과는 또다른 색다른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4. 추천 코스 (3박 4일 기준)


 - 이 추천 코스는 이번 주에 구례에 간다는 박치영 일당을 위한 것입니다. 그래도 참고하시기를..


 - 6월 5일 밤 서울 출발 -> 구례


 - 6월 6일(지리산 근교) : 오전 8시 숙소 출발 -> 오전 9시 성삼재 도착 -> 오전 10시 노고단 도착(인터넷을 통해 오전 10시 노고단 입산 신청) -> 오전 11시까지 노고단에서 자연해설 듣고 사진찍고 -> 오전 11시 40분 성삼재 출발 -> 12시 천은사 도착 -> 12시 40분까지 천은사 관광 뒤 출발 -> 오후 1시 구례읍에서 점심 -> 오후 2시까지 구례농업기술센터 도착 -> 2시 40분 쌍계사로 출발 -> 3시 20분 쌍계사 도착 -> 5시 쌍계사 출발 -> 6시 화엄사 도착 후 저녁 예불 관람 -> 7시 30분까지 화엄사 관람 -> 이후 저녁 식사 (하루에 지리산 근교에 있는 절을 다 돌려는 이유는 모두 지리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절이어서 하루 동안 돌면 지리산 국립공원 입장료를 한 번만 내면 되기 때문임. 물론 문화재(사찰) 관람료는 별도로 내야 함. 따라서 노고단에 올라갈 때 받은 영수증을 항상 보관하고 다녀야 함)


 - 6월 7일(조계산 근처)  :  오전 10시 선암사로 출발(전날 틀림없이 술 마셨을 것이므로) -> 오전 11시 선암사 도착 -> 선암사 관람 후 점심 오후 1시 30분 낙안읍성으로 출발 -> 오후 2시 30분 낙안읍성 도착 -> 낙안읍성에서 놀다 문화공연 관람 -> 오후 4시 송광사 방면으로 출발 -> 오후 4시 40분 고인돌공원 도착  -> 오후 5시 10분 송광사로 출발 -> 오후 6시 송광사에서 저녁 예불 관람 후 -> 구례로 출발 -> 구례구역 수원식당에서 저녁 식사


 - 6월 8일(섬진강변) : 오전 10시 하동 방면으로 출발 -> 오전 10시 20분 운조루 관람 -> 오전 11시 섬진강변 공원 도착 후 강변에서 놀다 -> 오전 12시 30분 카페 '산마루 그리움' 도착 후 점심 식사 -> 구례로 돌아오는데 하동방면 다리 건너서 19번 국도를 타지 않고, 다리 건너지 않고 다리 바로 앞에서 바로 좌회전하여 광양시 답압면 방면으로 오면 섬진강을 우측에 끼고서 왔던 길과 반대방면으로 구례로 감 -> 오후 2시 30분 남원 광한루원 도착 -> 3시 30분 서울로 출발하되 일요일인 관계로 19번 국도 장수방면이 아닌 전주방면 17번 국도를 이용하여 전주로 이동 -> 호남고속도로 이용 논산 -> 논산에서 논산-천안간 고속도로 이용 천안 -> 이후 서울 ( 이렇게 해야 일요일의 교통혼잡을 피할 수 있음. 이료일 같은 경우 회덕부터 천안까지 상당히 막힘.. 따라서 올라올때는 논산-천안간 고속도로 이용 권장)


5. 가볼만한 곳 각개 격파

5.1 노고단

 - 일반인이 알고 있는 지리산의 노고단은 노고단 복원을 위해 임시로 만들어 놓은 짜가입니다. 실제 노고단은 짜가 노고단에서 한 70~80m 더 올라가야 합니다.


 - 이곳은 노고단 복원을 위해 시간당 100명씩으로 탐방객 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진짜 노고단에 가려면 미리 인터넷(국립공원관리공단 http://www.npa.or.kr )에서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 시간당 100명에 한해 탐방객을 제한하지만 그 시간마다 환경생태해설을 전문가로부터 직접 무료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노고단의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자연의 소중함, 들꽃의 아름다움과 같은 내용을 직접 들으실 수 있습니다.


 - 성삼재까지 차를 몰고 가면, 걸어서 30분거리이므로 아녀자도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특히 성삼재에서 노고단 올라가는 길에 내려다 보는 전경은 정말 천하일품입니다.(기회가 닿으면 제가 찍은 사진 올려드리겠습니다.) 절대추천!!


5.2 피아골

 - 피아골은 한 여름에도 계곡물에 10초 이상 발을 담그기 어려울 정도로 어름장같은 찬물로 유명한 곳입니다.


 - 물론 극심한 좌우대립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어간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죠. 등산이 아니라 편하게 쉬러 오셨다면 가지 않으셔도 좋은 곳입니다만 지리산 계곡의 참맛을 알려면 한 번쯤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피아골가는 길에 연곡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그리 유명한 절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지나가는 길에 들러 볼 만합니다.


5.3 천은사

 - 구례에서 성삼재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절입니다.


 - 건축물이나 문화재가 유명하지는 않습니다만 저수지 위로 걸쳐진 다리로 꽤나 유명한 곳입니다.


5.4 화엄사

 - 정말 유명한 곳이죠. 화엄사 각황전부터 시작해서 4사자3층석탐 등과 같은 국보가 많은 곳입니다.


 - 특히 저녁 예불시간에 하는 예불의식을 보려고 많은 외국인들이 찾기도 하는 곳입니다. 저녁 예불의식을 보면 참 장관입니다. 아무생각없이 한 30분간 무아지경에 빠질 수 있습니다. 범종부터 목어, 북, 목탁 등을 거쳐 아제아제 바라아제까지..


 - 요즘은 여름철이라 저녁 예불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한 번 확인해 보시고 꼭 저녁예불 의식을 보시기를 강권합니다.


5.5 쌍계사

 - 쌍계사는 행정구역상으로는 경남 하동에 있습니다만 구례에서 그리 멀지 않아 넣었습니다. 차 있으면 금방 갑니다.


 - 쌍계사 앞에 가면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주차장이 있는데요.. 여기 시간에 관계없이 무조건 차 한대당 4,000원씩 받습니다. 존나 비싸지 않습니까? 그래서리.. 쌍계사 앞 주차장이 나오면 무시하고 한 300m 더 북쪽으로 올라갑니다. 그러면 국립공원관리공단 사무소 지나서 왼쪽에 농협마크 있는 시골 창고가 있습니다. 그 앞에 무료로 주차하시면 되겠습니다.


 - 쌍계사 들어가는 길에 [백운장]인가 하는 사찰 전문 음식점이 있습니다. 이름은 조금 가물가물합니다. 고기는 하나도 없는 음식들을 파는데요.. 주인 아줌마가 좀 묘한 분위기이구요.. 역시나 나오는 음악도 좀 묘한 음악이 나오는 곳입니다. 쌍계사 들어가는 길에 산촌음식 전문점은 아마 그곳밖에 없는 걸로 기억이 되는데요... 여하간 한 번 가서 먹어볼만합니다. 맛이 좀 담백한 맛이라고 할까요? 군더더기없는 그런..


 - 쌍계사에 가면 국보인 진감선사대공탑비 있습니다. 그것 보시고 뒤에 가면 폭포 있습니다. 그것도 보세요. 그 동네는 온통 물이 많아서리..


5.6 선암사, 송광사, 낙안읍성 그리고 고인돌 공원

 - 선암사와 송광사는 둘 다 정말 유명한 명찰이죠. 조계산도립공원을 사이에 두고 선암사는 동편에 송광사는 서편에 있습니다. 산이름 자체가 불교틱하다보니 유명 고찰이 둘씩이나 있나 봅니다. 송광사는 대한불교조계종의 3보 사찰 중 승보 사찰에 해당하구요. 선암사는 대한불교태고종의 본찰입니다.


 - 가시는 방법은 구례에서 순천방면으로 고속화국도인 17번을 타고가다가 승주근처에서 이정표를 보고서 선암사 이정표만 보고 가면 됩니다.


 - 선암사는 입구에서부터 사찰까지는 올라가는 길이 참 예술이죠. 우거진 숲하며, 왼쪽으로 조용히 흐르는 계곡하며 말이죠. 얼마 전에는 공사 중이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군요.


 - 선암사에서 송광사로 바로 갈 수 있는 직선 도로는 없구요. 결국 조계산을 반바퀴 돌아서 가야 합니다. 그렇게 반바퀴를 도는 중간에 한국 전통읍성인 낙안읍성이 있습니다.


 - 낙안읍성은 우리나라의 전통 읍성 중 유일하게 원주민이 실제 거주하는 곳입니다. 낙안읍성 안을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만 낙안읍성의 성곽을 타고 한바퀴 돌면 경치도 좋고 여유로움이 느껴집니다.


 - 매주 토요일 오후에 낙안읍성에서 문화행사를 정기적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간때 잘 맞춰 가면 좋을 듯...


 - 낙안읍성에서 놀다가 밥먹고 송광사쪽으로 가면 됩니다. 그 근처에 고인돌 공원도 있습니다. 열라 큰 돌들 모아놓은 곳입니다. 봄 날 가족들이랑 나들이 가기에 적당한 곳이더군요. 고인돌 박물관 안에는 에이콘이 빵빵하니 더우면 쉬어 가도 좋을 듯합니다.


5.7 운조루

 - 구례에서 19번국도를 타고 하동방면으로 가다보면 10분도 채 못되어 '운조루'라는 고택을 좌측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그곳이 풍수지리적으로 참 유명한 곳이더군요. '금환낙지'형의 대표적인 형상이라고 합니다. 근데 별로 유명한 인물이 안나와서 의심이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사대부집안 가옥을 보실 수 있습니다.


5.8 지리산 온천

 - 구례군 산동면이라는 곳에 있습니다. 지리산 온천랜드 물어보면 다 압니다. 그곳에 온천이 있는데요.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그렇게 대단한 온천은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지리산에 온천이 있어서 유명하다고 하는군요.


 - 노천탕(?)을 즐길 수 있구요.. 수영복으로 갈아 입으면 따뜻한 온천수영장에서 남녀(?)가 함께 온천욕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 산동면은 국내 최초의 산수유나무로 유명한 곳입니다. 중국 산동반도에 살던 중국처녀가 조선으로 시집을 오면서 산수유 한그루를 들고 왔는데 그 한그루가 곧 한국 최초의 산수유라고 합니다. 중국처녀가 중국 산동반도에서 시집을 와서 산동면이라고 한답니다.


 - 진위를 떠나 이곳 산동면은 3월 20일경부터 4월초까지 거의 산수유 천지입니다. 온동네가 노란 산수유로 정말 장관이죠.


5.9 산수유 마을 '상위마을'

 - 지리산 온천을 지나 계속 지리산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산수유 마을인 '상위마을'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계곡 사이로 아담한 집들과 산수유가 가득한 작고 참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 여름에 가도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은 곳이죠. 봄에 있는 산수유 축제기간에 가면 차를 주차를 못할 정도입니다만 요즘은 별로 사람이 없을 겁니다.


5.10 섬진강 백사장

 - 구례에서 19번 국도를 타고 화개장터를 지나 계속 하동방면으로 가다보면 드넓은 섬진강 백사장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그곳에 아예 공원을 만들어 놓았으니 편하게 주차하고서 놀 수 있습니다.


 - 국도에서 보면 작아 보이던 백사장이 막상 들어가보면 정말 넓고도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더구나 시원한 강바람과 손을 담그기가 두려울 정도로 맑은 섬진강 물을 함께 느끼다 보면 정말 세상의 모든 근심이 다 없어지지요.


 - 반대편에 '토지' 기념관인가 있습니다.


5.11 섬진강변의 카페 '산마루 그리움'

 - 이곳은 그렇게 잘 알려지 있지 않은 곳인데요. 구례에서 19번 국도를 타고 하동까지 가서 하동에서 광양방면 2번 국도를 타고 다리를 건너 한 500m 정도 가파른 길을 오르면 그 산등성이에 작고 예쁜 카페가 있습니다.


 - 전망 죽입니다. 구비구비 흐르는 섬진강과 하동읍내가 한 눈에 쫙 들어 옵니다. 섬진강변의 대나무 숲과 송림이 또한 장관이지요.


 - 차와 수제비 팝니다. 간단히 차 한 잔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 작년 년말에 혜정이랑 놀러 갔던 곳..


5.12 구례 농업기술센터

 - 이 곳 또한 정말 알려지지 않은 곳인데요. 저는 강력하게 추천하는 곳입니다. 구례 읍내에서 고작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구례 읍내에서 구례구역 방면으로 가다보면 바로 간판이 보이고 그곳으로 바로 들어가면 됩니다.


 - 각종 허브 식물, 연꽃 가득한 연지, 들꽃, 인공습지 및 잠자리 배양원 등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식물들이 가득하구요. 제법 설계를 잘 해서 지루함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야외 잠자리 배양원에는 직접 아무나 들어가서 잠자리가 커가는 모습을 볼 수 있구요.. 실내에는 각종 잠자리를 표본으로 만들어 놓은 곳도 있습니다.


 - 허브식물을 손으로 만지며 놀아보세요. 손 안에 가득한 그 향기로움을..


5.13 하동 화개장터

 - 화개장터는 너무 유명한 곳이죠. 근데 실제 그곳에 가면 조금 실망하기도 합니다. 워낙 작기도 하지만 너무 인공적인 냄새가 많이나서..


 - 그래도 워낙 유명한 곳이니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좋죠.. 어차피 쌍계사나 하동가는 길이 있으니..


 - 이 곳부터 쌍계사까지가 벚꽃 10길로 유명하죠. 4월 첫째주 주에는 화개벚꽃축제를 한답니다. 제가 올해 그 축제에서 찍은 사진 한 장 같이 올려드리겠습니다.


 - 혹시나 이 화개 벚꽃 축제에 오시려면 주말에는 제발 오지 마세요.. 구례부터 하동까지 길이 온통 주차장이 됩니다. 꼭 주중에 오시기를..


5.14 광한루원, 실상사, 변강쇠 공원

 - 위 세 곳은 모두 지리산 북부 지역인 남원에 있는 것들입니다.


 - 광한루원이야 춘향이와 이몽령의 사랑으로 워낙 유명한 곳이구요.. 실상사는 그리 유명한 곳은 아닙니다만 생태공동체 운동인 '인드라망 생명공동체' 운동이 무척 강한 곳입니다. 화장실에서도 생태적인 문제를 강조하죠.. 안티조선일보 운동도 무척이나 강한 듯 표를 파는 곳에서 '조선바보' 팜플렛을 나누어 줄 정도입니다.


- 변강쇠공원은 남원에서 실상사 가는 곳에 있는데요. 변강쇠와 옥녀가 실제 그곳에서 놀았다(?)는 곳입니다. 많은 장승과 계곡이 볼 만합니다. 변강쇠와 옥녀의 장승은..... 음.. 가서 보세요..


- 아래 지도를 확대/축소/이동하면서 구례를 살펴 보세요..










2003년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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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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