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컴퓨터에서 윈도즈와 리눅스를 듀얼부팅으로 사용하는 경우 둘 중의 한 OS에서 시각이 맞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리눅스는 하드웨어에 시각을 UTC로 변환하여 저장하는 반면 윈도즈는 하드웨어 시각을 지역 시각(Local Time)으로 간주해 발생하는 문제다. 즉, 시간대가 UTC+9인 한국의 현재 시각이 오후 10시라면 리눅스는 이를 UTC로 변환해 13:00이라고 저장한다. 이후 윈도즈로 부팅하면 윈도즈는 하드웨어 시각을 그대로 지역 시각으로 간주해 13:00으로 표시하게 되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는데 개인적으로 아래의 방법이 가장 간단하고도 확실한 방법으로 보였다. 

우선 리눅스에서 다음과 같이 처리해 준다. 

// 우선 시각을 정확히 맞춰준다. 

$sudo ntpdate pool.ntp.org

// 하드웨어 시계의 시각을 UTC에 정확히 맞춘다. 대부분의 리눅스는 이렇게 설정되어 있을 것이나 아닌 경우도 있을 수 있어 확실히 아래와 같이 처리한다.  

$sudo hwclock --systohc --utc

 

리눅스에서 위와 같이 설정해 준 뒤 이번에는 윈도우에서 다음과 같이 설정해 준다. 

//관리자 권한으로 regedit을 실행한다. 

C:\WINDOWS\system32>regedit.exe

//이후 [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Control\TimeZoneInformation]로 찾아간다. 

그리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새로 만들기'에서 아래와 같이 RealTimeIsUniversal를 DWORD(32비트)로 만들어주고 값을 1로 설정한다.

위와 같이 설정해 주면 듀얼부팅을 해도 각 운영체제별 시각이 정확하게 나온다.

2016년 11월 28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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