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전자신문 2017년 1월 12일 자. http://www.etnews.com/20170112000319>



위 기사에 따르면, "정부는 4차 산업혁명 방향조차 제시하지 못했다."고 함. 


그런데,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에 대한 점검부터 필요한 게 아닌가 싶음. 특정인 혹은 특정 그룹의 개념을 비판 없이 가져다 어떤 목적을 위해 온 나라를 들쑤신다는 느낌? 


실제, 위키백과에서 '4차 산업혁명' 혹은 '4th industrial revolution'으로 검색해 보면, 이에 대한 설명은 오직 한국어와 영어로만 기술되어 있음. 심지어 영어 페이지에는 이 용어 설명이 광고처럼 쓰여 있다는 주의도 함께 있음. 


나의 짧은 식견에 '4차 산업혁명' 열풍은 지극히 한국적 현상으로 보이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마냥 마치 기술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처럼 이야기하는 또 다른 떡밥 같음. 여러 부처의 4차 산업혁명 관련 발표자료에 하나같이 ICBM(IoT, Cloud Computing, Big Data, Mobile) 전략이 등장하고, 여러 언론에서 4차 산업혁명 대비 안 하면 금방 나라 망할 것 같이 보도하는 걸 보면 참 대단하다 싶기도 함. 


제한된 자원으로 최대의 성과를 내기 위해 전 사회적으로 특정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건 당연한 일이겠으나, 그런 목표 추진에 '왜?'와 '누구를 위해?'와 같은 근본적인 물음이 빠져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많음. 몸통이 꼬리를 흔들어야지, 꼬리 흔들린다고 몸통까지 부화뇌동할 필요는 없지 않은지...


<위키백과를 보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가 오직 영어와 한국어로만 설명되어 있다.>


2017년 1월 13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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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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