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택시를 탈 때는 일반 택시가 아닌 브랜드 택시를 타는게 바가지 측면이나 안전측면에서 유리하다. 블루버드와 실버버드(우리나라 모범택시급)를 이용하면 좋다. 미터기에 나와있는 요금에 팁 정도로 조금 더 주면 된다. 사실 택시 기본요금이 우리나라 돈으로 400원 ~ 500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다.

2. 외국인이 많이 드나드는 호텔에는 항상 보안요원이 배치되어서 차량의 트렁크 및 차량 전반에 대해 보안점검을 실시한다. 호텔에 들어가기 위해서도 금속탐지기를 거쳐야 한다. 어떤 호텔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의 K2 소총을 든 보안요원이 지키고 있기도 하다.

3. 시간이 남을 경우 하루 코스나 반나절 코스의 관광프로그램이 있는데, 하루코스는 대부분 아침 8시에 출발하며, 반나절 코스는 오후 1시에 출발한다. 미리 예약하는게 좋다. 참고로 말레이시아는 출발 시간이 없는 경우도 있으며, 호텔 카운터에 부탁하면 원하는 시각에 출발하는 경우도 있었다.

4. 공항에서 막 나오면 매우 혼잡하고 정신이 없다. 이럴 때 도와준다며 이것저것을 도와주는 척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대부분 이런 사람은 별일도 안하고서 상당한 팁을 원하는 사람이므로 피하는게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호텔에 부탁해서 미리 공항부터 호텔까지의 차량편을 예약해 놓는 것이다.

5. 호텔 안과 호텔 밖의 일반 인도네시아 사회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느낌이었다. 즉, 호텔 밖의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문화가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곳이었으나, 호텔 내는 사실상 여느 나라의 호텔 안과 문화가 같다고 보면 된다.

6. 안마서비스 같은 경우, 안마를 상당히 잘한다. 다만 호텔 안에서의 안마는 이상한(?) 모드로 변질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런 내용을 잘 모를 경우 상당히 당혹스러운 상황에 빠질 수 있다.

7. 특급호텔에 있는 나이트클럽 같은 경우도 유사하다. 나이트클럽에 있는 여성의 거의 100%는 현지 인도네시아 여성으로서 대부분 직업 여성이다. 만약, 한국 여성이 멋모르고 혼자 혹은 여성끼리 자카르타의 나이트클럽을 방문하면 성적 희롱을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현지여성과 비슷하게 생길경우.. OTL...

8. 예상과 달리 인도네시아는 상당히 세속화되어 있다는 느낌이었으며, 오히려 동남아의 같은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에 비해서도 더 세속화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9. 이번 컨퍼런스에 한국인 방문객이 제법 있었는데, 현장에서는 거의 보지 못했다. 대부분 지친 몸을 추스리려 대부분의 일정을 관광에 보낸 듯하며, 자기 발표때만 잠깐 나타났다 사라진게 아닌가 싶다. 이러한 경향은 국제학회 어디를 가나 나타나는 보편적인 현상이다. 함께 갔던 모대학교의 모교수님도 그랬다.

10. 입국비자 - 10달러(일처리가 매우 늦어 현지에 8시30분에 도착해서 비자처리 하는데 1시간 정도가 소모되었다)

11. 수하물 - 수하물 처리하는데까지 삐끼가 들어와서 삐끼질을 한다. 자기짐은 자기가 챙기는게 상책이다.

12. 공항삐끼-환전소 어디있는지 알려주고, 택시타는데 어디 있는지 알려주고는 돈 달라고 협박한다.

13. 환전-공항환전소는 호텔 환전소와 환율이 비슷, 1달러:9500루피
    은행환전은 방콕은행에서 1달러:9965루피에 환전
    은행과 공항환전률이 많은 차이를 보임

14. 택시-공항예약료 8000루피, 중간중간 톨게이트비6000루피, 그렇게 해서 호텔 까지 오니까 대략 우리나라돈으로 10000원 정도 나옴. 많이 쌈.

15. 호텔-시설에 비해서 저렴한편 (1일 540,000루피정도) 콘벤션 패키지라 할인한 금액이며 정가는 1일 1,000,000루피, 아침식사 비용을 포함한 가격이다.

16. 국립박물관- 개장 및 폐장 시간에 주의하자.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관은 월요일날 문을 닫는다. 그리고 다른 요일 개장시간은 오전8:00시부터 오후 2:30분까지만 개장을 하므로 주의하도록 하자. 보고 싶다면 일찍일찍 움직여라.

17. 사리나 백화점-5층, 6층에 바틱, 이슬람, 토산품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토산품 가격은 공항 면세점이나 비슷하지만 상품은 더 많은 것 같다.

18. 하드락까페 - 인도네시아 프라자 인근에 최근 새로 생긴 entertainment x'nter라는 건물에 있는데, 여기가 젊은이들을 타겟으로한 최신 놀이 및 쇼핑 공간 같았다. 노래 부르는 아가씨가 무척 예뻤으나, 일행이 힙합을 더 좋아해서 일찍 나올 수밖에 없어서 내심 아쉬웠다. 맥주는 스타우트가 70,000루피정도 한다.

19. C J's Bar - 물리아 세나얀 호텔에 위치해 있는 호텔 나이트, 매우 역동적인 공간이긴 하지만, 작은 공간에 사람들로 득실거린다. 인도네시아 아가씨들이 외국인을 헌팅하는 장소로 상당히 섹쉬한 아가씨들이 많다. 코로나가 70,000루피정도. 코로나 한병이면 분위기 즐기는데 제한 없음. 세나야 뮬리아 호텔이 이정도면 더 큰 호텔나이트는 장난도 아니다 싶다.

20. Block M - 우리나라의 명동같이 시장이 매우 번성한 장소, 소매치기기 많다고 한다.

21. 멜라위 거리- Block M에 있는 거리로 가라오케가 밀집되어 있는 장소이다.  술값은 4만원 정도면 괜찮은 양주 큰병을 먹을 수 있다.

22. 잘란작사 - 예전의 관광객거리 였으나, 지금은 폐허에 가까운 동네, 인근의 사리나 백화점이나 가게들이 많이 있어 쇼핑하기에는 좋다.

23. Ancor 놀이동산 - 곤돌라 및 서울랜드 같은 동네, 택시 입장20000루피정도 워터파크, 놀이동산, 빌라촌등이 있다. 길거리에서 티셔츠를 1000원에서 2000원 정도에 판다.

24. 여행코스 : 주변 볼거리를 볼려면 여행사나 호텔에서 마련한 여행 코스를 활용해라, 시간이 오후 1시부터 시작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일찍 움직여야 한다.

구시가지 주변에 놀이동산 주변 여행은 해볼만하다. 우리 같은 경우는 개별적인 것들만 둘러 보고 one day투어를 해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잘 알고 있다 하더라도 여행 팩키지를 만드는 일은 역시 전문가가 필요한가 보다. 택시 타고 일일이 돌아 다니는 일은 여행의 피로를 가중시킨다.

http://www.grayline.com에서 여행상품을 볼 수도 있다.


사진은 다음에...

2005년 8월 31일

'해외여행 > 2005년 인도네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5년 8월 자카르타 사진들 : Part 1  (0) 2007.10.16
Posted by 뚜와띠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