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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시간을 내어 파리 디즈니랜드를 방문했다. 파리 디즈니랜드는 RER A의 동쪽 마지막 역인 Marne-la-Valee에 위치하고 있다. 


디즈니랜드는 디즈니랜드 공원(Disneyland Park)과 월트디즈니 스튜디어 공원(Walt Disney Studio Park)으로 나뉘어져 있다. 디즈니랜드 공원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주제 공원과 놀이 공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월트디즈니 스튜디어 공원은 디즈니 영화와 관련된 내용으로 꾸며져 있는 곳이다. 스튜디오 공원의 크기가 더 작으며 폐장도 일찍 한다.(스튜디오 공원 밤 8시 폐장, 디즈니랜드 공원 밤 11시 폐장) 


두 곳 공원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표가 필요하다. 만약, 표 하나로 두 공원을 하루에 모두 이용하고 싶으면 1day + 2parks 같은 표를 구매해야 한다. 물론, 공원 하나만 보는 것보다는 더 비싸지만, 공원 2개의 표를 별도로 구매하는 것보다는 훨씬 싸다. 디즈니랜드가 워낙 커 하루에 두 공원을 모두 볼 수 있는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참고로 나나 내 딸 같은 경우 이번에 1day + 2parks 표를 끊어 아침 10시 20분부터 밤 10시까지 두 공원을 마음껏 즐기다 왔다. 파리로 돌아가는 기차 시간만 아니었다면 정말 딸 애는 밤 11시까지 놀 기세였다. 


여기서는 나와 내 딸이 즐겼던 파리 디즈니랜드의 사진 몇 장을 공유해 본다. 


파리 디즈니랜드의 입구다. 입구가 초라해 보이는데, 그건 물론 아니다. ㅎ 


이렇게 정문 통과하자마자 거대한 디즈니랜드의 위용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디즈니랜드 공원 곳곳에서는 관람객을 환영하는 다채로운 공연들이 열리고 있고...


운이 좋으면 입구부터 이런 마차를 타고 중심 광장까지 갈 수도 있다.


아침에 아주 잠깐만 운행한다고 한다. 우리 바로 앞에서 줄이 끊기는 바람에 못 탔다. 약간 아쉬웠지만...


이렇게 중심광장으로 진입하면 디즈니랜드의 상징 같은 이 꿈의 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우리는 디즈니랜드 중에서 디스커버리 랜드(Discovery)에서부터 놀았다. 여기는 공상과학, 우주, 스타워즈 같은 걸 테마로 하는 곳이었다. 


우선 오비트론(Orbitron)으로 디즈니랜드 놀이기구의 첫 테잎을 끊었다.


별건 아니고 이렇게 회전하는 비행기 타기. 앞에 있는 조종간을 조종하면 비행기가 위로 아래로 오르내린다. 


하이퍼마운틴을 타러 가는 긴 줄에서 바로본 디즈니랜드의 모습. 


스타워즈 하이퍼스페이스 마운틴(Star Wars Hyperspace Mountain)은 정말 강추하는 놀이기구다. 일종의 실내 청룡 열차인데 천정과 벽에 스타워즈 입체 영상을 계속 쏘아서 마치 우주선을 타고 우주 전쟁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몰입감과 사운드 정말 최고다!!


오른쪽처럼 생긴 열차를 타고 건물의 높은 곳으로 올라간 뒤 쇼가 시작된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저런 통을 통과해서 건물 꼭대기로 오른다. 계속 사람 비명 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ㅋㅋ


여기는 오토피아(Autopia)다. 자동차를 어린이들이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곳.


이렇게 트랙에서 자동차를 직접 운전할 수 있다. 


직접 자동차를 운전하는 딸아이.


앗, 여기도 교통체증이다! ㅎ


아래 보이는 잠수함이 노틸러스호다.


노틸러스호 구경.


노틸러스호 내부.


거대 문어다!


공원 곳곳에서 공연을 한다.


디스커버리 랜드에서 한참을 놀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이번에는 어드벤처 랜드. 옛 동화나 모험을 주제로 한 곳.


입구가 중동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


이라크 바그다드를 표현한 듯.



해적선이다.


해적선의 해골을 보며...


출렁다리. 저 뒤로는 미로 동굴이 자리잡고 있다.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을 모티브로 한 놀이기구.


여기는 알리바라와 40인의 도적을 주제로 한 전시물.



거리 곳곳의 공연들.


해골 바위


해적선과 해골 바위 등이 있는 곳의 전체적인 모습.


여기서부터는 팬터지 랜드(Fantasy land)다. 팬터지 랜드는 주로 저연령의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기구나 시설로 꾸며져 있다. 이건 하늘을 나는 피터팬의 집. 오래 기달려서 탔는데 재미는 그닥. 초등학교 1학년 이하 어린이라면 좋아할 듯. 


천정에 매달려 하늘을 날며 피터팬 동화를 체험하는 방식이다.



이건 딸이 제일 좋아해서 3번이나 탔던 Buzz Light Year Laser Blast다. 두 명이 움직이는 우주선에 탄 채 레이저를 쏴서 적들을 무찌르는 내용이다. 실제 레이저를 이용해 맞았는지 아닌지 바로 점수가 나온다. 


자기 점수면 몇 등급인지 살펴보는 딸아이.


중심부의 메인 성. 디즈니랜드의 아이콘과 같은 성이다. 


그 성에 올라가면 내부가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다. 여기저기 전망도 좋다. 


성에서 정문 쪽을 바라본 모습. 방문객들도 가득하다. 


이건 비디오폴리스(Videopolis)에서 저녁 먹고 있는데 갑자기 공연을 해서 찍은 것. 스타워즈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다스베이더와 어린 제다이 기사의 결투.


알투디투다. 


어린이들(아마도 방문객 중 신청을 받지 않았나 싶은데)이 함께 제다이 검법을 배우고 있다.


여기서부터는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공원이다. 


아, 극강으로 무서웠던 헐리우드 타워 호텔 놀이기구. 엘리베이터가 공포스럽게 13층까지 올라간 뒤 자유낙하를 한다. ㄷㄷ


공포영화의 한 장면을 그대로 따온 실내 디자인.


사람 모습의 보일러.


스튜디오 공원답게 곳곳에 영화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마겟돈에 나왔던 월면차. 


(인공)비를 뿌려주는 장치 밑에서...


스튜디어 트램 투어라는 게 있다. 긴 기차인데 이것도 꼭 한 번 타 볼만 하다.


이렇게 긴 기차를 타고 스튜디오 곳곳을 돌며 영화가 어떻게 제작되는지에 대해 배운다.


특수효과 체험장. 아무 것도 없는 상태인데...


이렇게 거대한 진짜 불길이 세트장을 뒤덮는다. 그러더니,


이렇게 어마어마한 수십톤의 물이 홍수처럼 쏟아져 내린다. 보는 순간 이건 뭐지 하는 생각이 들며 눈이 둥그래진다. 워낙 많은 물이 트램을 향해 쏟아져 내려와서 말이다. 


각종 영화에 쓰인 소품들. 악어 촬영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보여준다. 


영화 레인오브파이어(Rein of Fire) 세트장. 


영화 중 나온 런던의 모습이다.


음산한 괴물의 울음과 함께 갑자기 이렇게 불이 솟구친다.


8시에 스튜디오 공원이 폐장을 해서 다시 디즈니랜드 공원으로 넘어갔다. 거기서 2시간 정도 더 놀다가...


정확히 밤 10시에 나왔다. 딸애가 너무 행복해해서 나 또한 무척이나 행복하고 뿌듯했던 하루였다. 디즈니랜드 강추!!



디즈니랜드 입장권 구매하기:


인터넷을 통해 입장권을 구매하는 것이 싸고 편리해 보였다. 인터넷으로 입장권을 구매하면 이메일로 개인별 표를 인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인터넷으로 구매한 경우 꼭 집에서 이 표를 인쇄해 가야 한다. 호텔에서 예약했다면 호텔 프론트에 부탁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나 같은 경우도 호텔에서 예약한 뒤 호텔 프론트에 부탁해 표를 인쇄해 갔다. 인쇄된 표를 입구에서 보여주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당연하게도 현장에서 표를 구매하려면 긴 줄과 비싼 입장료를 각오해야 한다. 


인터넷에서 구매할 때 유로화나 파운드화 등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이번에 보니 브렉시트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파운드가 유로화보다 제법 더 쌌다. 그래서 나는 파운드로 표를 구매했다. 환율은 언제나 변하는 것이니 유로화로 표를 살지 아니면 파운드나 다른 통화로 표를 살지 한 번 따져보고 표를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 


2017년 8월 1일

신상희


2017/07/29 - 2017년 프랑스 파리(Paris) - 라빌레트 과학산업박물관(Cite des Sciences et de L'lndustrie)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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