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쿱샤히톰스(Qutb Shahi Tombs)는 쿱샤히 왕조의 여러 왕들의 무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 조선시대 왕릉이 서울과 주변에 흩어져 있다면 이들은 한곳에 왕실 전용 묘지를 만들어 놓은 것. 이슬람 왕조의 무덤이라고 하며 1층 혹은 2층 기단 위에 돔을 얹어 놓은 양식을 보여 주고 있다. 무덤 내부에 들어갈 수 있으나 내부 장식은 극히 제한적이며 절제되어 있다. 사실 대형 무덤 2개 정도 보면 대부분 양식적으로 비슷함을 쉽게 깨달을 수 있다. 


쿱샤히톰스는 앞서 소개한 골콘다 요새에서 2km 가량 떨어져 있다. 골콘다 요새에서 릭샤(혹은 툭툭이)로 50~100루피 가량이면 올 수 있다. 입장료는 사진 촬영 조건으로 100루피였다. 여기서는 별다른 설명 없이 이곳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해 본다. 





이렇게 릭샤를 타고 골콘다 요새에서 쿱샤히톱스로 이동했다. 릭샤로 이동하기 전에는 미리 가격 흥정을 마칠 필요가 있다. 운전수가 50루피를 달라고 했으나 도착해서는 내가 구경하고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해서 그냥 100루피 주고 가시라고 했다. 


릭샤 운전수가 릭샤 끌고 가다가 친구 만나서는 가는 방향이 같다고 친구 태우고 한참을 같이 갔다. ㅎ 


쿱샤히톰스(Hyderabad Qutb Shahi Tombs) 왕들의 무덤이 대부분 저런 식으로 생겼다. 저 안에 들어갈 수 있으며 저 안에 4각형의 홀이 있는 형태다. 홀 중앙에 관이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작은 구조물이 있다. 


여기저기 무덤 복원과 보존을 위한 공사가 한창이었다.




애가 여기서 자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 엄마가 애를 여기 재우고 어디 간 모양. 처음에는 죽었나 싶어 걱정하기도 했다는...



여기는 사원 내부가 아닌가 싶다. 무덤 내부는 이와 많이 달랐다.



쿱샤히톰스(Hyderabad Qutb Shahi Tombs)에는 수십 기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보였는데 그 중 1/3이나 그 이상은 현재 복원 공사 중으로 보였다. 공사 중인 곳은 들어갈 수 없고 이렇게 멀리서나마 구경할 수 있다. 




쿱샤히톰스(Hyderabad Qutb Shahi Tombs)의 대표적 풍경이다.








무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중앙홀이 있고 그 중심부에 이렇게 실제 묻힌 곳이 있는 양식이었다.

무덤 내부에서 밖을 바라본 모습.


무덤 주변 회랑의 모습.



어떤 묘는 크고 어떤 묘는 이렇게 작다.



돔이 없는 왼쪽 건물은 모스크다.






모스크 내부



어떤이의 무덤은 이렇게 밖에 노출되어 있기도 했다.



스핑크스의 기원. ㅎ




쿱샤히톰스의 대표적 무덤을 소개하는 입간판.


전체 배치도


돔의 윗부분이 유실된 무덤.


2018년 1월 26일

신상희 


2018/01/25 - 인도 하이더라바드 골콘다 요새(Hyderabad Golconda Fort)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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