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Larger Map



솔즈베리 대성당은 영국에서 가장 높은 첨탑을 자랑하는 성당이다. 그리고, 현존하는 마그나 카르타 4부 중 1부가 보관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4부 중 2부는 영국 도서관에 보관 중이고 나머지 1부는 잉글랜드 링컨 대성당에 보관되어 있다. 링컨 대성당에는 관람객을 위해 마그카 카르타의 사본이 전시되어 있다. 링컨 대성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endofcap.tistory.com/622 참고하기 바란다. 


솔즈베리 대성당은 명성에 걸맞게 크고 화려하다. 성당 내외부도 화려하지만 중정 또한 만만치 않게 아름답다. 여기서는 솔즈베리 대성당 사진 몇 장을 공유해 본다. 


솔즈베리 대성당 전경. 높다른 첨탑이 인상적이다. 


대성당의 전면부는 이처럼 생겼다. 


대성당 주변에는 공원처럼 푸르른 잔디가 깔려 있다.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한가로운 주말 오후를 보내고 있었다. 


전면부의 장식들.


솔즈베리 대성당 중정은 별도의 입장 조치 없이 그냥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다. 성당 내부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표를 구매해야 한다. 중정의 모습. 


중정 회랑의 모습.


중정 회랑에서 바라본 중정과 주첨탑.


중정 가운데는 두 그루의 큰 나무가 자리잡고 있다.


성당 입구 쪽을 바라본 모습.


여기서부터 성당 내부다. 하늘에 매달려 있는 건 종이 비둘기다. 1차 세계대전 희생자를 추모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다. 더불어, 몇 달 전 솔즈베리에서 있었던 러시아 이중스파이 독살 미수 사건을 상기시키며 더욱 평화로운 세상을 기도하고 있다. 


솔즈베리에서 3월 초에 있었던 러시아 이중스파이 독살 미수 사건으로 인해 솔즈베리 관광업과 유통요식업 등은 관광객 급감으로 커다란 타격을 받았다. 솔즈베리 시청이 5월 초까지 솔즈베리 전역의 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하면서까지 방문객을 끌어드리려 노력하기도 했다. 이때문인지 솔즈베리 시내 전역에도 평화를 기원하는 이 종이비둘기가 가득 매달려 있다. 


물이 네 방향으로 자연스롭게 흘러넘치며 그 위로 평화를 상징하는 종이 비둘기가 반사되도록 구성해 놨다. 


솔즈베리 성당 주 회랑의 위엄.



성당 내부 측면부.


채플 중 하나.


메인 제단. 기하학적 구성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 지역 유력자 부부의 무덤인데 사연이 재밌다.


부인이 1주일인가 로열 패밀리였다는 이유로 남편보다 더 높은 곳에 관이 있는 것이라고... 


주 회랑 천정 모습.


역시 어떤 유력자의 무덤.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하는 딸아이. 딸아이는 종교 시설을 방문할 때마다 이렇게 소원을 빈다. 여러 소원 중 빠지지 않는 것이 세계 평화다. 


솔즈베리 대성당 주변 잔디밭.


떠나며 찍은 한 장.


성당으로 가는 길 입구에 있는 어떤 옛 건물.


시내 방향 게이트.


2018년 6월 7일

신상희 


2018/06/03 - 2018년 잉글랜드 여행 - 브리스톨(Bristol) 대성당과 브리스톨 구도심 사진 몇 장

2018/06/03 - 2018년 잉글랜드 여행 - 바스(Bath) Part 2

2018/05/31 - 2018년 잉글랜드 여행 - 바스(Bath) Part 1

2018/05/31 - 2018년 잉글랜드 여행 - 코츠월드 카슬쿰(Castle Combe)

2018/05/31 - 2018년 잉글랜드 여행 - 런던 켄우드하우스(Kenwood House)


Posted by 뚜와띠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