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황금 연휴를 이용하여 지인들과 같이 잠깐 몽골에 다녀오다.

이번에 처음으로 갔던 울란바토르 인근의 성근이라는 지역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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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운영하는 파라다이스 리조트에서 묵었는데, 그 리조트 바로 뒤로 이런 풍경이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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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는 제법 볕이 따가울 정도이고 기온도 꽤나 높았다. 말들도 졸린지 서서 졸고 있다. 왼쪽 말이 내가 탔던 말.. 좀 달리는 말이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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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서인지 개도 그냥 낮잠을 즐긴다. 하룻밤 이곳에서 지내며 이 녀석하고 많이 친해져서 내가 부르면 계속 나한테 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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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리조트의 전체적인 풍경이다. 통나무집이고, 1층에는 거실과 화장실, 2층에는 침실이 있는 구조다. 가족이 함께 와서 쉬고 가기에 괜찮아 보이는 구조였다. 주인이 한국분이셔서 그런지 몰라도 여기 오는 대부분의 관광객이 거의 한국 사람이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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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 번 타고나서 바로 대낮부터 보드카를 마시다. 대낮에 초원보며 야외에서 술을 마시니 그리 좋을 수가 없더라. 이번 여행은 수다 여행이었다. 정말 별의별 이야기와 시시콜콜한 주제와 여러 유쾌함이 뒤섞인 그런 수다 여행.. 이번에 깨달은 사실은 어쩜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훨씬 더 수다를 잘 떨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몽골 가이드와 초보자들의 말을 이끌어 주던 몽골분이랑 같이 술을 마셨다는... 이런게 정겨움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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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테릴지다. 사랑과한테 말을 빌려서 쉬지도 않고 1시간 가량을 달려와서 쉰 곳.. 나무가 무성한 곳에서 쉬는 줄 알았는데, 단지 톨강 옆이어서 쉬었다고 해서 조금은 황당했던 곳.. 작은 나무 그늘에서 따가운 햇볕 피하느라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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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이 타고온 말들... 애들도 1시간이 넘게 쉬지않고 달려서 그런지 바로 풀을 뜯어 먹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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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타다가 쉬는 참에도 역시 수다로 시간을 보내는 우리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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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몽골 전통 공연을 보다. 무대 2층에 전통 관현악단이 위치하고 1층에서 무용과 기예 그리고 음악 공연 등이 이루어지는 구조다. 작년까지는 여기에 입장하면 음료수는 공짜로 주지만 사진을 찍으려면 돈을 냈어야 했는데, 올해부터는 음료수는 사먹어야 하고 사진은 공짜로 찍을 수 있게 바뀌었더라. 비디오 촬영은 아직도 돈을 내야 한다. 관객의 80% 이상이 한국 사람이었는데, 해설을 영어로만 한 게 좀 아쉽기는 하더라.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서비스해 줬으면 더 많은 한국 사람이 몽골의 전통 문화를 좀더 이해했으리라는 아쉬움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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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몽골 전통 의상을 입고서 선 보인 몽골 전통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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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전통 가면극. 몽골 인구의 90% 이상이 티벳 불교를 믿고 있고, 티벳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티벳 전통 가면극과 유사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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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예를 선보이는 모습.. 앞에 두 여자애들 나이가 8살에서 10살이나 됐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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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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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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