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때 다녀온 남아공 케이프타운과 그 주변의 사진이다.

케이프타운의 첫 인상은 미국 남부의 여느 도시에 와 있다는 느낌이랄까? 현대적이고 잘 정비된 도시 중심부, 깨끗한 거리, 그리고 자동차들의 보행자를 우선시 하는 습관 등등..

그러나 이런 첫 모습은 케이프타운 중심부만의 모습임을 금방 깨달을 수 있다. 도시 중심부에서 조금만 벗어나더라도 남아공이 아직 인종차별이라는 과거의 유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않았음을 쉽게 알게 된다. 도시 외곽은 빈민촌이며 아직도 흑인은 이 나라의 하층민으로 생활한다.

여하간...

케이프타운 중심가의 모습


케이프타운 중심가는 이렇게 잘 정비되어 있고 현대적이다.

빅토리아 워터프론트로 가는 길에 도시 중심부 - 아마도 정확하게는 CBD(Central Business District)가 맞겠지.. - 와 함께 찍은 테이블 마운틴의 모습.. 생긴 것이 꼭 탁자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이 Table Mountain이다. 올라가보면 실제로 평평한데, 독특한 생태계의 모습을 보여 준다. 물론 테이블 마운틴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도 일품이다.

빅토리아 워토프론트 초입에 있는 클락 타워



빅토리아 워터프론트의 모습이다. 이 곳에는 많은 식당과 쇼핑몰 그리고 기념품 판매점들이 몰려 있다. 이곳에서 1시간 ~ 2시간짜리 요트 투어도 탈 수 있다.


요트 투어라는 건 사진에 보이는 것 같은 요트나 아니면 다른 모양의 요트를 타고 케이프타운 연근해에 나가서 주변 구경하고 돌아오는 상품이다. 한 번 쯤은 타 볼만하다.


워터프론트의 터줏대감인 까마귀. 이곳이 바닷가이니 갈매기가 많은 것은 이해가되던데, 이상스레 까마귀도 많더라.


워터프론트에 설치되어 있던 임시 어린이 물놀이 시설. 저거 한 번 타보고 싶던데.. 쩝..


빅토리아 워터프론트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모습..


남아공 전통춤을 추는 남아공의 소녀들. 이들은 이런 식으로 길거리에서 공연을 하고, 관광객들은 이들의 공연이 마음에 들면 성의를 표한다. 단순하면서도 아프리카 특유의 힘과 역동성이 느껴졌던 춤..


빅토리아 워터프론트에서 바라 본 테이블 마운틴의 모습..

2008년 12월 13일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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