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 포인트.. 이 곳을 기준으로 인도양과 대서양이 구분된다는 바로 그곳이다. 인도양과 대서양이 구분되지 않는군요. 오늘 댓글을 달아주신 남아공님의 지적에 따라 살펴보니 실제 케이프 아갈라스라는 곳이 남아공의 최남단이군요.. 지적해 주신 남아공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래 지도를 이용해서 이동해 보시면 실제 케이프포인트가 아프리카의 최남단이 아님을 쉽게 알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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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적으로 알고 있는 바와 달리 케이프 포인트는 케이프 타운에 있지 않다. 케이프 타운에서 차로 한참을 가야 한다. 정확한 거리는 기억이 안나지만, 케이프타운에서 차로 1시간 이상은 더 갔던 것 같다.

가끔 이런 사실을 잘 모르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케이프 포인트 관광을 시켜주겠다고 하고서 케이프 타운 근처 다른 곳에 데려가는 양심불량 가이드나 택시 운전기사도 있다고 하니 주의할 것..

케이프 포인트 국립공원 게이트를 통과하고서 케이프 포인트를 향해 가다보면 이런 풍경이 계속 펼쳐진다. 마치 분지같은 느낌을 준다.


이곳도 매우 독특한 생태계를 자랑한다고 한다.


케이프 포인트 주차장에서 케이프 포인트 전망대로 가는 방법은 2가지 정도가 있다. 하나는 케이블 기차를 타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걸어가는 방법이다. 우리는 시간이 그리 많은 편이 없어서 바로 케이블 기차를 탔다.



이 레일을 통해 케이블 기차가 동시에 올라가고 내려 온다. 레일은 하나인데 어떻게 동시에 올라가고 내려올 수 있을까? 잘 생각해 보시기를.. 정 궁금하시면 직접 가서 보시든가.. ㅋㅋㅋ


저 끝 지점이 바로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이 아니라 그냥 케이프 포인트가 되겠다. 저 지점을 기준으로 사진 우측이 바로 대서양이고, 왼쪽이 바로 인도양이 되겠다. 성질이 다른 두 대양이 이곳에서 서로 만나게 되는데, 그래서 수중 생태계도 꽤나 독특하다고 한다.


케이프 포인트 전망대로 가는 길.. 저 끝에 등대가 보인다.


전망대로 오르는 길에 힘들어서.. 케이프 포인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우리 직원들...


이곳에 아프리카 원숭이가 살고 있다고 한다. 원숭이를 실제로 보지는 못했는데...  아프리카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지 말 것이며, 원숭이를 주의하라는 안내판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원숭이가 사람을 가끔 공격하기도 한단다.



이 곳은 인도양이다.


전망대에 가면 이런 이정표가 있는데.. 여기서 사진 한 번 찍으려면 진짜 줄 서야 한다. 온동네에서 온 사람들 다 여기서 사진찍고 있기때문에 경쟁률이 높다.


전망대에서 주차장 쪽을 바라본 풍경.. 가운데 왼쪽에 보이는 곳이 바로 주차장이 있는 곳이다. 오른쪽의 건물은 등대나 공원 관리인들을 위한 건물로 기억함.. 역시 사진 오른쪽의 바다는 인도양 쪽..



마지막으로 케이프 포인트에서 기념 인증 샷을 날리며... -끝-

2008년 12월 13일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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