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이야기했던 그룹 허클베리핀이 예술이군요.


1집부터 3집까지 굉장한 곡들로 가득합니다. 왜 진작 이런 그룹을 알지 못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의 실력을 뽑냅니다. 특히나 중성적인 여성 보컬의 매력이란.


세상이 참 신기한게.. 그냥 아무생각없이 허클베리핀과 3호선버터플라이를 같이 구매를 했는데요..


허클베리핀 1집까지 함께 했던 여성 보컬 남상아가 이후 허클베리핀을 떠나 3호선버터플라이를 만들었더군요. 같은 이름이 다른 그룹에 함께 있어서 추적을 해 봤더니 이런 사실이 튀어 나오더군요.  이 남상아라는 여성 보컬 상당히 재밌는 이력을 보이는군요. 남상아의 카리스마에 비해 3호선버터플라이의 3집은 조금 힘에 부친듯 하구요.


허클베리핀 1집에 있는 남상아가 작사작곡했던 곡들과 3호선버터플라이의 음악을 듣다 보면 이들이 결별할 수 밖에 없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허클베리핀의 1집에 있는 'Huckleberryfin'이라는 곡이나 '갈가마귀' 곡은 정말 이 그룹의 특성을 유감없이 보여 주는 명곡들입니다. 이런 곡들이 98년에 나왔다니!!


3집 또한 대단한데요. 거의 연주곡에 가까운 '불안한 영혼'이라는 곡 또한 죽입니다. 같은 앨범의 'I Know'라는 곡은 대중성과 함께 작품성을 함께 이루어 내고 있다는 느낌이구요. 1집과 3집의 무게에 비하면 2집은 조금 약해 보인다는 게 첫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꽤나 좋습니다.


2집부터는 바이얼린이 많이 사용되는데요. 참 절묘하고도 새로운 시도라는 생각입니다.


시간과 돈이 허락하신다면 허클베리핀의 음악을 들어 보시길..



2005년 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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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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