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말과 3월 초에 가족들과 함게 푸켓 방타오에 있는 아웃리거 라구나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곳은 그 때 사진들과 기억들을 정리해 놓은 공간.


이번 여행에는 많은 사진이나 기록들을 남기지는 않았다. 일단 이번 여행의 주된 목적이 가족들의 휴식이었고, 또 머물렀던 리조트가 풀빌라여서 딱히 다른 곳으로 돌아다니지 않아도 빌라 내에서 모든 것이 해결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찌보면 나로서는 이번이 네 번째  푸켓 방문이고 아내도 세 번째 방문이니 다른 곳을 돌아다녀야겠다는 욕심도 딱히 없었던 것이 사실. 


머물렀던 리조트는 푸켓 방타오 지역에 있는 아웃리거 라구나 리조트였다. 이 리조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www.outrigger.com/hotels-resorts/thailand/phuket/outrigger-laguna-phuket-resort-villas/overview  여기를 살펴 보면 된다. 우리 가족은 방 세개 짜리 2층으로 된 풀빌라에 묵었다. 


아웃리거 라구나 리조트는 바다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다. 만약 해변 바로 옆에 있는 풀빌라를 찾고 있다면 여기는 그런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기 바란다. 다만, 이 지도는 좀 옛날 지도여서 현재의 아웃리거 라구나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하기야, 이 리조트가 준공된지 겨우 3~4년 정도 되었나 그럴 거다. 여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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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고 푸켓 가면서 좋아하는 신이안.



우리가 묵은 리조트다. 침실이 2층에 3개가 있고, 1층에는 부엌, 거실, 서재 그리고 수영장 등이 있는 구조다. 



사진 왼쪽으로 보이는 곳이 거실과 부엌이다. 오른쪽 계단을 통해 2층 침실로 간다. 2층에는 큰 침실 1개와 작은 침실 2개가 있다. 




거실은 넓직하고 시원하다. 식탁에 의자도 8개 정도 있고.. 사실 우리집 거실보다 더 넓은 듯.. ㅎ 



부엌 쪽에서 바라 본 1층. 기본적인 조리를 할 수 있는 조리기구와 식기류가 다 준비되어 있다. 우리 같은 경우 애들 때문에 한국에서 제법 음식을 좀 싸갔다. 



거실의 커튼을 젖히면 바로 옆에 우리 가족만의 수영장이 있다. 이곳에서 4일 내내 거의 물놀이만 하고 놀았다는.. ㅎ 우리 애들이 워낙 시끄럽게 떠들어서 어느날 오후에는 옆집에 숙박해 있는 한국인 신혼 부부가 불평을 해왔다는.. ㅋㅋ 



도착하자마자 바로 이렇게 수영장에 들어가서 할머니들이랑 수영 시작. 






리조트 뒷쪽의 풍경이다. 작은 인공 개천이 있고, 그 뒤로 아마도 방 4개 짜리 리조트가 있는 듯했다. 이렇게 리조트 뒷쪽을 산책하는 것도 제법 운동도 되고 재미도 있다. 사실 리조트 앞쪽은 도로여서(리조트 내부여서 차가 많이 다니지는 않지만.. 여하간 아스팔트 도로와 인도임..), 이렇게 뒷쪽으로 산책하는 것도 괜찮다. 



2층 방에서 바라본 수영장의 모습. 도착하자마자 아빠는 방 구경하고 그랬는데, 그 사이 애들은 벌써 수영 한 판 끝낸 상태임. 헐..



리조트 뒤로 보이는 타 회사의 리조트 모습.



저렇게 산 속에 계단 식으로 풀빌라 만들어 놓은 곳에서 쉬어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 돈과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한 번? ㅎ



물도 깨끗하고 오물이나 낙엽 같은 걸 리조트에서 계속 청소해 준다. 



할머니와 손녀딸. 



외할머니, 할머니와 함께 수영 시작. 





이번에는 아빠까지 함께 수영!



조카 소윤이는 피곤해서 먼저 잠들고..



이안이만 커다란 식탁에서 혼자 식빵을 먹는다. ㅎ 


2012년 10월 21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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