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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츠월드(Cotswolds)를 다녀왔다. 잉글랜드 전통마을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 한국에도 꽤 알려진 곳이다. 단체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한다. 가보고서 이곳의 명성은 어쩌면 지리적 이점에 기대는 바가 크겠구나 싶었다. 이 마을들이 런던에서 가깝지 않았다면 이 정도 명성을 얻을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던스터나 루들로, 스트랏포드어폰에이번 같은 곳들도 잉글랜드의 옛 정취가 가득하지만 이곳들은 런던에서 더 멀다. 물론 코츠월드가 아름답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다. 


여기서는 코츠월드 마을 중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마을인 버튼온더워터에 대해 소개한다. 윈드러쉬(Windrush) 강(?) - 사실 가보면 깨닫겠지만 강이라기보나는 개천에 가깝다. 그것도 아주 얕은 - 을 따라 전통 마을이 자리잡은 곳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쏟아져 들어와서인지 꽤나 상업화된 곳이기도 하다. 


버튼온더워터에는 아래 사진처럼 윈드러쉬 강 주변에 옛스러운 집들이 몰려 있다.


윈드러쉬 강의 위엄. 작기도 하지만 무척이나 얕다. 물은 투명하고 맑다. 옛부터 수심이 얕았는지 다리들도 아래처럼 모두 낮게 앉아 있다. 


역시 윈드러쉬 강. 윈드러쉬 강변에 앉아 강을 즐기는 관광객이 많다. 


윈드러쉬 강 주변에 있는 옛스러운 건물들은 대부분 이렇게 카페나 상점이다. 


코츠월드 모터 박물관(Cotswold Motor Museum)


모터 박물관 쪽에서 바라본 윈드러쉬 강. 


점심 때가 되어서 윈드러쉬 가든 카페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거기에서 찍은 풍경 중 하나. 스캄피라고 새우튀김이 일품이었다. 아, 오징어 튀김도 괜찮았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간 곳이었는데 나름 이름 있는 카페 혹은 식당 중 하나였던 모양. 


점심을 맛있게 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점심을 먹은 윈드러쉬 가든 카페의 모습. 


역시 윈드러쉬 강과 다리의 모습. 버튼온더워터로 뒤지면 대부분 이런 사진이 나오는데 사실 이게 다다. ㅎ 


하이스트리트 주변에 이렇게 옛스러운 건물들이 있다. 대부분 상가. 


바인하우스라고 건물 전면이 포도덩쿨로 뒤덮인 곳인데 내부는 공사 중이었다. 


어떤 가게 진열장. 


여기서부터는 버튼온더워터의 이런저런 모습들. 








아내와 딸. 다들 사진을 찍기에 우리도 한 번. ㅎ 



그러니까 이 건물이 1712년부터 여인숙으로 이용되었다는 이야기?


강변을 따라 작은 정원이 있는데 사유지였다. 



강변의 집들. 



강변에는 역시 티룸이나 카페가 많다. 



어떤 공중부양. 


이런 코티지 빌려 며칠 간 숙박하며 지내는 게 영국인들의 여행 방식 중 하나. 


2015년 10월 8일

신상희 


2015/10/08 - 잉글랜드 코츠월드(Cotswolds) - 바이버리(Bibury)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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