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중소포럼, 개성강한 SW업체 모으는 구심점"

신상희 가이아쓰리디 대표 'SW중소포럼 성과공유회' 최우수상

디지털타임즈  신문에 게재되었으며 15면의 3단기사입니다.15면3단| 기사입력 2015-12-27 18:24



"개성이 강한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한데 모일 수 있도록 정부가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됐습니다."


지난 22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진행한 'SW중소포럼 성과공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상희 가이아쓰리디 대표(사진)의 얘기다. 신 대표는 미래부가 진행하는 SW중소포럼 사업 13개 포럼 중 한국오픈소스GIS포럼 주관사를 맡고 있다. 3년째 포럼에 참여하고 있고, 지난 9월 국제 오픈소스 GIS 콘퍼런스인 'FOSS4G 2015'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신 대표는 2013년 FOSS4G 행사에 SW중소포럼 회원사들과 참여한 뒤, 대회 유치를 추진해 2년 만에 행사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신 대표 역시 처음 치르는 국제행사가 쉽지 않았지만, 포럼 회원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메르스 때문에 행사를 연기하거나 장소를 바꾸는 등의 대안도 고려됐지만, 결과적으로 주위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포럼 회원사들이 발 벗고 나서 행사를 운영했고, 얼굴도 모르는 해외 회원들이 나서서 각 세션 좌장을 맡아줬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의 지원도 행사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신 대표는 "미래부는 FOSS4G를 유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줬고, 국토부는 행사를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인력과 자금을 지원했다"며 "서울시는 콘퍼런스를 통해 몇 명의 외국인이 방한하는지 파악하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0월 국제오픈소스 GIS재단(OSGeo) 이사회 이사로 선임된 신 대표는 향후 회장직을 맡을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OSGeo는 공간정보분야 오픈소스의 개발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구성된 비영리단체로 전 세계 42개국에 60여개 지부를 두고 있다. 이사회는 선출직 9명으로 구성되며, 이 중 1명이 회장직을 겸임한다.


신 대표는 "지리정보와 관련 기술을 사물인터넷 시대에 핵심이 되는 솔루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예상된다"며 "우선 OSGeo 이사로서 역할을 할 것이며 국내 지리정보 기술과 업체들이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형근기자 bass00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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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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