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F 작가 4명의 중편 모음집. 금성, 화성, 토성, 해왕성 등이 무대다. 이야기의 전개나 장치가 웹툰스러운 작품도 있고 여타 문학작품 못지 않은 울림과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도 있다. 김보영의 '얼마나 닮았는가'는 자발적으로 의체에 들어와 인간화(?)된 인공지능이 주인공이지만 사실 소수자와 여성에 대한 이야기다. 수작이다.

2017년 9월 26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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