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완독한 책이다. 제목만 보면 싸구려 자기계발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삶에 관한 묵직한 담론을 담고 있는 책이다. 삶은 고통이고 비극이다. 저자는 탈출할 수 없는 이 굴레에서 지금보다 더 나은 존재로 나아가기 위한 개인의 자세를 이야기한다. 종교적 색채가 짙으며 좌파와 페미니스트가 발끈할 내용이 제법 담겨 있다. 종교나 이념의 틀을 떠나 텍스트에만 집중하다보면 저자의 진심과 마주하게 된다. 현실을 회피하지 않는 용기와 강인함, 자신에 대한 믿음, 그리고 존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구석)부터 정리하라는 주장이 인상적이다.


12가지 인생의 법칙 - 혼돈의 해독제     

조던 B. 피터슨 (지은이), 강주헌 (옮긴이) | 메이븐 | 2018-10-30 | 원제 12 Rules for Life (2018년)


2018년 12월 26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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