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학 첫날부터 하루 종일 풍물 캠프를 다녀온 애의 양손에 물집이 잡혔다.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 북을 쳤으니 그럴만도. 힘들면 내일 안 가도 된다고 했더니 힘들어도 너무 재밌다며 내일도 갈 거라고. 근데 빨리 주말이 됐으면 좋겠다고 해서 이유를 물으니 주말에는 풍물 캠프 안 해서 그렇다고.

 

2. 태어나 처음으로 노래방을 경험하신 딸이 '문화적 충격이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내가 이상한 춤을 춰서 너무 부끄러웠다고 했는데 사실 난 이상한 춤이 아니라 셔플을 췄을 뿐이다. 앞으로 클래식 연주회 뿐만 아니라 노래방 같은 곳도 자주 가줘야겠구나 싶기도 하고. 그나저나 아비된 입장에서 차마 딸 앞에서 제 십팔번인 DJ DOC의 Lie는 못 부르겠더군. 흠...

 

 

2019년 8월 1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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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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