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에 세운 목표를 다시 찾아보니 4가지였다. 그중 2가지는 손도 못 댔고 하나는 한 20% 정도 달성한 것 같고 나머지 딱 하나만 목표를 이뤘다. 1주일에 책 한 권 이상은 읽자고 다짐했는데 방금 정리해 보니 대략 35책 53권 정도의 책을 올해 읽었다. 손도 못 댄 목표는 책 쓰기와 술 줄이기. 근데, 지금보다 술을 더 줄이면 어떻게 살라고 저런 말도 안 되는 목표를 세웠을까 싶기도 함. 풉... 그래도 무슨 목표라고 세워놓으니 지키려고 용쓰기는 했던 모양. 고생했다 올 한해. 토닥토닥.

2019년 12월 31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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