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과 프레임이 아니라 팩트와 통계에 근거해 20대 불평등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책. 이 사회의 기득권이 된 586세대는 경제력-사회적 네트워크- 문화자본을 바탕으로 이제 자신들만의 성을 쌓고 그 특권을 자녀세대에게까지 물려주기 시작했다. 지금 20대 불평등 문제는 조국 사태 때 불거졌던 '과정의 공정함' 따위가 아니라 '계층'과 '세습' 문제가 핵심이라는 게 저자의 주장. "노력은 실력이 아니라. 계층이다!"는 책의 카피가 이를 함축하고 있다. 방대한 통계와 연구자료에 기반한 분석과 문제제기가 인상적.

세습 중산층 사회 - 90년대생이 경험하는 불평등은 어떻게 다른가   
조귀동 (지은이) 생각의힘 2020 

2020년 3월 28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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