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은 참 흥미로운 곳이네요. 술 마시고 혼잣말하는 등산객과 거기 대고 시끄럽다고 쌍욕하는 또다른 등산객과 둘 다 시끄럽다는 승객과 그 와중에도 몸을 꼭 붙이고 있는 몇몇 젊은 커플과 빈 공간에서 골프 자세 연습하는 사람과. 수도권으로 사람이 몰리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이렇게 재미난 구경을 돈 안 내고 할 수 있는 곳이 또 어딨겠습니까? 에드 시런의 Bad Habits 뮤비 같은 느낌. https://www.youtube.com/watch?v=orJSJGHjBLI
2021년 11월 20일
신상희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자전거 체인이 늘어나다 (0) | 2021.12.04 |
|---|---|
| 윤미래와 구례 이야기 (0) | 2021.11.30 |
| 젊은이들은 House-bound할 수 있을까? (0) | 2021.11.20 |
|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1 증가했습니다. (0) | 2021.11.20 |
| 오늘 아침 미호천 (0) | 2021.11.20 |
| 이번 대선은 수도권과 지방의 마지막 대회전 (0) | 2021.11.13 |
| 왜 나이 든 사람 중에 꼰대가 많은가? (0) | 2021.11.12 |
| 출장 팁 한 가지 (0) | 2021.11.02 |
| 한국의 집값은 정말 미친듯이 상승한 것일까? (0) | 2021.10.13 |
| 한국 출산율 생각 (0) | 2021.10.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