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에서는 딱 도버성에 대해서만 다룬다. 


도보성은 12세기에 건설되어 1950년대까지 9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계속 사용되었던 성이자 요새이다. 그래서 이 곳 유적 또한 중세 시대의 유적부터 제2차세계대전까지의 유적들이 함께 있다. 중세시대 성과 근현대 전략요충지의 묘한 공존이라고나 할까?


북동쪽 주차장에서 바라본 중세 도버성의 모습. 


전체적으로는 이렇게 생겼다. 


우리가 도버성을 간 날에 2차세계대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거기에서 본 재밌는 오토바이 인형. 근데, 영국에서 참 부러운 점 중의 하나는 무슨 행사만 있으면 꼭 의료진이나 엠뷸런스가 항상 그곳에 대기하고 있다는 점. 안전에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 가끔은 너무 오버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안전에 대한 강조가 세계적으로 낮은 교통사고 사망율과 산재 사망율로 이어지는 게 아닌가 싶다. 


이렇게만 보면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다는. 2차대전 당시의 막사를 재현한 모습. 


2차세계대전 당시의 비행기도 전시되어 있고, 일반인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도버성의 핵심인 그레이트 타워(Greate Tower)의 모습. 


1181년부터 1188년까지 헨리 2세에 의해 건축되었다는 설명이 있다. 


그레이트 타워 맨꼭대기 올라가는 통로. 이 통로가 꽤 경사가 급하고 제법 높게 올라간다. 


계단을 올라가는 중간에 안쪽으로 별도의 계단이 또 나타나기도 한다. 그 쪽으로 가면 전시실이...


그레이트 타워 맨 꼭대기 전망대까지 올라온 아내와 딸아이.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도버성 한 쪽 모습. 


전망대에서 바라 본 도버 해변 쪽 모습. 


도버 시내 쪽 모습. 


도버 해협 쪽 풍경.


그레이트 타워 내부에는 이렇게 당시 시절을 재현한 박물관이나 전시실 등이 있다. 


처음에는 우리나라처럼 돼지머리에 지폐가 있는 줄 알았다는... ㅎ 


그레이트 타워. 


중세 터널 쪽에서 바라 본 도버 성의 모습. 


중세 시대 때 지하 터널인데 여기는 폐쇄되어 있다. 


2차세계대전 기념행사 때문인지 하늘에 계속 프로펠러 비행기가 날아다니고 있어서 한 장 찍음. 


자리 펴고 쉬고 있는데 어떤 영국 부인이 가족 사진 찍어주겠다고 해서 뭐 그러라고 했다는... 


오른쪽 편이 Dove White Cliff다. 


2차대전 재현 행사.


2차대전 재현 행사.


제2차세계대전 당시의 독일 군 총기류 사격 행사도 있었다. 


2차세계대전 당시의 벙커로 보이는 시설. 도버 성에는 이런 시설이 곳곳에 있다. 군사요새로서의 흔적이 아주 가득하다. 


다른 쪽에서 찍은 도버 성의 모습. 


역시 도버성. 성 주변으로 한 반바퀴 돌 수 있는 길이 있다. 그 길을 따라 걸으면 다양한 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 


도버성의 해자.


도버 성에는 이런 포나 대공포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다. 


이건 전망대 아래 쪽 대공포. 


이건 입구 쪽 대공포. 


도보 성과 교회. 


도버 성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White Cliff 


옛 도버 항구는 군항이었다. 


지금은 아래처럼 프랑스를 왕래하는 페리항으로 이용되고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도버 해변의 모습. 


도버 성의 전망대 아래 건물은 바로 옛 전시에 통신실로 이용되었던 곳. 그곳에 당시의 모습이 전시되어 있다. 


여기는 도버 비밀 동굴 입구. 


도버 White Cliff처럼 하얀 절벽에다가 동굴을 뚫어서 전시에 병원으로도 쓰고 통신시설로도 쓰고 그랬다. 


지금은 이 터널이 당시의 모습을 기록한 전시실로 이용되고 있지만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참 긴박한 최전방이었을 것이다. 


2차대전 종전을 기념하는 한 장의 사진!


터널에서 바라 본 도버 해협의 모습. 


다른 각도에서 찍어 본 그레이트 타워. 


도버 성은 동굴, 무기, 모험 뭐 이런 거 좋아하는 초등학교 이상의 남자 아이가 있는 가족이 놀러가면 아주 좋아할 만한 곳임. 


2014년 5월 28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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