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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츠 오브 아브라함(Heights of Abraham)은 잉글랜드 피크 디스트릭트 국립공원 아래 쪽 매틀록 바쓰(Matlock Bath)에 있는 유명 관광지다. 알파인 케이블카와 2개의 동굴, 2개의 어린이 놀이터, 전망대, 작은 박물관 등등을 한 장의 표로 구경할 수 있다. 초등학교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하루 정도 재밌게 보낼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이곳에서 뭘 즐길 수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그리고 이게 사실 하이츠 오브 아브라함의 전부이기도 하다. 


이런 알파인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다. 1980년대 초에 건설되었다. 건설과 관련된 비디오를 Masson Pavilion에서 상영해 준다. 헬기까지 동원한 쉽지 않은 작업이었던 것이 그 필름에 모두 기록되어 있다. 


케이블카의 회전 바퀴. 그냥 한 번 찍어 봄. ㅎ 


케이블카를 타고 이렇게 올라가다 보면 제법 아름다운 전망을 보게 된다. 여기 매틀록 바쓰에도 기차고 오는데 그 기찻길이 보인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매틀록 바쓰(Matlock Bath) 쪽 풍경. 기차길, 강, 도로, 그리고 마을이 깊은 계곡에 숨어 있는 듯한 풍경이다. 


역시 케이블카에서 본 풍경. 


저 멀리 보이는 도시가 매틀록(Matlock)이다. 이곳은 매틀록 바쓰(Matlock Bath)이고. 이 동네에서 온천이 나서 마을 이름 끝에 Bath가 붙은 게 아닌가 싶다. 


저 절벽에서 암벽 등반을 하고 있더라는... 


딸아이는 하이츠 오브 아브라함에 오르자마자 바로 제일 먼저 어린이 놀이터로 향했다. 거기에는 이렇게 길고 경사가 급한 미끄럼틀이 두 개 있다. 이거 성인들도 탈 수 있는데 꽤 재밌다. 봅슬레이 흉내낼 수도 있다. ㅎ 


타고 내려간 뒤 다시 올라오는 딸아이. 정말 재미가 있었는지 너무 많이 타서 나중에는 딸아이가 녹초가 다 되더라는... ㅎ 


미끄럼틀이 전체적으로 이렇게 생겼다. 


미끄럼틀 뒤의 다른 놀이기구들. 전체적으로 초등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시설들이다. 


미끄럼틀 타다가 지친 뒤에 다른 놀이기구 도전 중. ㅎ 


매틀록 바쓰(Matlock Bath)의 모습. 이곳은 원래 광산 도시였다. 채굴할 광물이 모두 고갈된 뒤 그 탄광을 이용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 이제는 제법 유명한 관광도시로 다시 태어났지만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지역 경제가 꽤나 좋지 않았다고 한다. 


과거에 이 좁은 구멍을 통해 탄광으로 내려가서 광부들이 광물을 캤다고 한다. 


광부들이 휴식을 취했던 썸머 하우스(Summer House) 설명 표지. 1801년에 지어진 건물이라고. 


아래 사진이 썸머 하우스다. 지붕은 우리나라 초가집처럼 풀로 되어 있다. 


Rutland 탄광 입구 쪽에 있는 어퍼 타워스(Upper Towers)


위 건물에 대한 설명. 


여기가 Rutland 탄광 입구다. 옛 탄광을 관광지로 변모시킨 것. 최근에 그런 것이 아니라 무려 1900년대부터 그렇게 했다고 한다. 이미 그 시절부터 광물이 고갈되기 시작했던 것. 


동굴 안. 지하수로 인해 석회암이 조금씩 용해된 모습이 보인다. 


동굴에는 그냥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가이드와 함께 들어간다. 가이드 없이는 들어갈 수 없는데 그 이유는 가이드가 동굴을 지나가며 불을 켜기 때문이다. ㅠㅠ 가이드 투어는 30분에 한 번씩 한다. 가이드가 지층을 설명하고 있다. 


플래쉬를 비춰주며 그에 따라 반응하는 광물을 설명하고 있다. 


꽤 큰 홀들도 있다. 


역시 동굴 내 한 쪽 모습. 


전망대로 가며 딸아이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다가 한 장 찍음. 


1844년에 건설된 빅토리아 전망대다. 


1844년에 이 전망대가 세워졌음을 보여준다. 


이 전망대에 대한 설명. 쉽게 말해 19세기 중반에 공공근로 사업을 통해 건설한 것이다. 


2014년 9월 16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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