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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콘월의 미낙 극장(Minack Theatre) 딱 하나만 소개하도록 한다. 미낙 극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www.minack.com/ 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미낙 극장은 세계 10대 야외 극장으로도 유명한 곳인데, 사진으로만 보면 마치 로마시대의 원형극장 같은 느낌이 든다. 우리 가족도 사실 이곳을 방문하면서 이곳이 옛 로마시대 때 건설된 극장일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방문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미낙 극장은 1931년부터 1983년까지 Rowena Cade라는 이름의 한 여성이 직접 계획하고 자금을 조달하고 건설한 현대 극장이다. 이곳에서는 한 인간의 의지와 노력이 어떻게 암석 투성이의 해안 절벽을 너무나 아름다운 세계 10대 야외 극장으로 바꿀 수 있었는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미낙 극장은 전체적으로 그리 크거나 넓은 편은 아니다. 대략 1시간 정도면 구석구석을 모두 구경할 수 있다. 다만, 카페에 앉아서 절경을 감상하며 차라도 한 잔 한다면 훨씬 길어지겠지만. 


미낙 극장은 이렇게 절경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Minack이 콘월말(Cornish)로 바위를 의미한다고 한다. 


미낙 극장이 건설되기 전의 모습과 1930년대부터 조금씩 건설되어가며 극장 다운 모습을 갖춰가는 모습을 사진을 통해 전시해 놓고 있다. 이곳 미낙 극장에는 Rowena Cade의 기념관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그녀의 삶과 미낙 극장의 건설 과정 등이 전시되고 있다. 


미낙 극장 입구 쪽에서 찍은 미낙 극장의 모습. 푸른 바다와 극장이 마치 하나의 작품처럼 어우러져 있다. 


미낙 극장 맞은편의 Rogan's Rock인가 그렇다. 저 뒤로 또 다른 해안가가 보인다. 


미낙 극장 바로 옆에는 아래 사진처럼 작고 아름다운 해변이 있다. 꽤나 쌀쌀한 날씨에도 수영을 즐기는 사람이 있더라는... 


미낙 극장에는 아름다운 정원이 곳곳에 있다. 아열대성 식물을 이용해 꾸며놓은 정원과 카페 건물의 모습. 저 카페에서 보는 풍경이 절경이다. 


역시 미낙 극장 정원의 모습. 꽃들에 둘러싸인 돌로된 벤치가 인상적이다. 


잉글랜드 남부여서 그런지 이런 아열대성 식물들이 아주 잘 자라고 있었다. 


이곳은 현재도 계속 보수, 확장 중이었는데 그렇게 조금씩 건설이 마무리될 때마다 이렇게 그 당시를 기억해 놓고 있었다. 


미낙 극장은 현재도 실제 공연이 이뤄지는 야외 극장이다. 공연된 작품의 이름과 연도가 이렇게 돌이나 시멘트에 새겨져 있다. 야외 극장이다 보니 주로 여름철에 공연을 한다고 한다. 


미낙 극장의 객석은 이렇게 돌로된 것들과 잔디를 올린 것들로 이뤄져 있다. 오른쪽이 메인 무대다. 


메인 무대에서 극장을 올려다보면 이렇게 보인다. 경사가 꽤나 급하다. 


왼쪽이 주 제어실이고 오른쪽 난간이 조명 기사를 위한 곳이다. 원래 있던 바위를 깍거나 그대로 이용해서 극장을 만들어 놓았다. 


배우들의 주 출입구. 


무대 쪽에서 바라본 미낙 극장의 전체적인 모습. 


미낙 극장 바로 아래 바위와 바다.


객석을 잘 보면 객석에 뭔가가 새겨져 있다. 


처음에는 이곳에 기부를 한 사람들의 이름이 아닌가 싶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공연된 작품의 이름과 공연 연도였다. 


역시 전체적인 미낙 극장의 모습. 


왼쪽 문을 통해 배우들이 출입하고, 가운데가 주무대가 되겠다. 


왼쪽 바위에 설치되어 있는 곳이 조명기사를 위한 곳.


배우들의 주 출입구를 확대해서 찍은 모습.


미낙 극장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면 이런 구도의 사진을 많이 볼 수 있다. 


Rowena Cade를 기념하는 작은 표석이 바위에 붙어 있다. 그녀의 노력과 의지에 경의를 표한다. 


비지터 센터에서 극장으로 내려가는 길도 정원처럼 꾸며져 있지만, 극장 윗쪽 비지터 센터 옆도 이렇게 본격적인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입구 쪽 정원의 모습.


정원 쪽에서 내려다 본 미낙 극장의 전체적인 모습. 


역시 미낙 극장의 모습. 


남쪽에서 찍은 미낙 극장의 모습. 


역시 전체적인 미낙 극장의 모습.


비지터센터에서 극장 내려가는 길의 정원 모습.


미낙 극장을 떠나며 마지막으로...


2014년 10월 14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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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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