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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루들로우(Ludlow)는 인구가 갓 1만 명이 넘는 작은 타운인데요. 어제 방문했을 때 시내 중심가는 관광객과 쇼핑객이 뒤엉켜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중심가 식당은 어느 곳이고 자리가 없어서 결국 서브웨이에서 테이크어웨이로 사와 야외에서 먹었습니다. 


루들로우는 옛 잉글랜드의 숨결이 잘 보전되어 있는 곳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시내 중심가 상점들도 대형 브랜드보다는 로컬 브랜드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상점 문에 붙어 있던 'Buy Local'이라는 스티커에서 어떤 힘겨움 같은 게 느껴지더군요.


루들로우는 웨일즈와의 접경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잉글랜드에서는 드물게 제법 높다란 산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루들로우 찾아가는 길에서 웨일즈나 스코틀랜드 분위기가 제법 느껴지더군요. 


아래는 루들로우 하이스트리트 주변의 사진 몇 장입니다. 


루들로우 성(Ludlow Castle) 입구의 모습.


캐슬 광장(Castle Square) 모습. 노천 시장이 열리고 있었다. 


관광객, 쇼핑객, 차량으로 뒤엉킨 하이스트리트의 모습. 


루들로우의 중심부는 작고 아담하다. 그 중심부에 이런 좁고 작은 골목길이 곳곳에 있어 정감을 불러 일으킨다. 


마켓 스트리트(Market Street)의 모습. 


The Buttercross와 그 주변 모습.


옛 건축 양식을 그래로 보존한 건물들이 중심가에 가득하다. 


The Buttercross.


컬리지 스트리트의 어떤 건물 모습. 


이런 양식(튜더 양식)의 건물을 보고 싶으면 루들로우, 체스터, 요크, 그리고 스트라포드어폰에이본을 찾아가면 된다. 그 중 루들로우가 가장 나은 듯하다. 


맛있는 피쉬앤칩스를 파는 건물이다. 


역시 옛 건축 양식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건물.


Feathers Hotel 건물이다. 실제 보면 감탄사가 저절로 터져 나온다. 


역시 Feathers Hotel 건물


역시 Feathers Hotel 건물


High Street 초입의 모습. 


역시 High Street 초입의 모습. 


루들로우의 정취를 그대로 보여준다. 


좁은 골목길을 통해 거주지로 들어가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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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구조의 맞은편 통로. 


과거에는 유리를 크게 만들 수 없었기 때문에 아래 사진처럼 작은 유리를 이어서 창문을 만들었다고 한다. 


루들로우 중심가 모습. 


루들로우 안내 책자나 웹페이지에 항상 나오는 구도. 


위와 같은 장소. 


캐슬 스퀘어(Castle Square)에 가득한 노천 시장.


작은 골목길이 아주 정겹게 만들어져 있다. 


캐슬 랏지(Castle Lodge)의 모습.


루들로우 성(Ludlow Castle)의 티룸(Tea Room)에서 만난 인형들.


루들로우 중심가는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그래서 구경하기 더 편하기도 하다. 루들로우 성과 함께 중심가를 둘러보면 오후 한나절이면 충분하다. 나름 정겨움이 가득한 곳이다. 


2015년 4월 5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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