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고객센터에서 회원카드를 만드는데 신분증이 아무 소용이 없음. 본인이 본인임을 증명하는 길은 휴대전화 본인인증 아니면 공공아이핀 이용 이 두 방법 밖에 없음. 개인정보 유출 등을 막기 위해 이제 종이로는 아예 접수도 안 받는다고 함. 사진 붙은 공인 신분증이 제 역할을 못 하는 기묘한 사회라니. 전화가 없거나 있더라도 본인 명의가 아니면 이제 회원카드 하나 못 만드는 듯. 예전에 보안을 위해 신분증을 몸에 인쇄하는 기술에 대해 우려가 많았는데, 한국은 전화기를 몸에 삽입하는 기술에 대해 우려해야 할 듯. 개인정보를 지키기 위해 신분증이 아닌 전화기가 신원증명을 하는 사회라니...


2016년 2월 21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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