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육아일기
어른스러우면서도 어린애일 수밖에 없는 아이
뚜와띠엔
2017. 11. 7. 17:27
1. 애 목욕 시키고 드라이기로 머리 말려 주는데 계속 장난치길래 째려봤더니 씩 웃으며 한마디 한다.
"애, 키우기 힘들지?" 푸하하하... ㅠㅠ
2. 마트에서 장 본 것들을 정리하는데 딸이 유정란 달걀을 보더니 이걸 부화시키면 병아리가 되느냐고 물어본다. 정성 들이면 병아리가 되지 않을까 했더니 종이 조각과 낡은 옷으로 둥지 같은 걸 만들었다. 그 안에 달걀을 놓더니 뽀로로 인형으로 그 알을 품게 한다. 둥지를 침대 맡에 두고서는 침대에 오르내릴 때 조심하라고 아빠한테 주의를 준다. 근데, 뽀로로가 달걀을 품고 있는 모양새가 제법이다. 생각해 보니 뽀로로도 새다!
2017년 11월 5일
신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