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 예술, 문학/책

2025년 읽은 책

뚜와띠엔 2025. 2. 8. 18:12

1. 부의 확신. 밥 프록토(지음). 김문주(옮김)
책의 원제는 'Change Your Paradigm, Change Your Life'다. 책의 원제가 책의 내용에 더 가깝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패러다임은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과 습관화된 행동양식을 의미한다. 저자는 관점의 중요성을 몇번이고 강조한다. 관점의 전환이 결과 또한 예비한다는 주장이다. 저자는 삶의 패러다임이 한순간에 바뀌지 않기에 끊임없이 공부와 정진을 반복하라고 한다. 최소 60일 이상 반복하면 패러다임 전환아 이뤄진다. 저자는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성공한 자기 자신을 명징하게 상상하고,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욕망하며, 굳건한 의지로 나아가면 결국 성공하리라 확언한다. 그렇다면 성공이란 무엇인가? 돈을 많이 벌거나 부를 많이 쌓거나 하는 물질적인 성공도 성공이겠지만, 저자는 진정한 성공은 자신의 이상을 현실화시키는 과정 그 자체라고 이야기한다.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사는가를 깊이 성찰한 이들이야말로 물질적 성공과 함께 정신적 성공을 함께 거머쥐게 된다. 밥 프록터는 꽤나 영적이고 때로는 신비주의적 관점에서 책을 서술했다. 성공이란 내면으로부터 시작하지 외부로부터 들어오지 않는다는 저자의 지적은 따갑고도 정확하다. 
 
2. 스티븐 호킹의 블랙홀. 스티븐 호킹(지음). 이종필(번역)
스티브 호킹이 BBC 방송에서 블랙홀에 관해 강연한 내용을 엮은 책이다. 스티브 호킹의 강연에 BBC 과학전문기자가 해설을 달았다. 책의 뒷편에는 번역자인 이종필 교수가 블랙홀에 관한 개요를 전체적으로 정리해 뒀다. 블랙홀의 탄생, 특성, 정보모순, 엔트로피 논쟁, 블랙홀의 신비 등에 관해 짧으면서도 알차게 정리했다. 
 
3. 견디는 힘. 스테르담(지음)
현대인들에게 낮은 목소리로 삶의 자세를 이야기한 책이다. 주로 직업인이 대상이다. 저자에 따르면, 견딤이란 상황에 대한 수동적 반응이 아니라 적극적 대응이다. 견딤의 과정에서 자신을 긍정하고 공부하고 객관화하며 새로운 도전을 해 보라고 제안한다. 삶의 여러 팁들이 나오는데 무엇보다 자기중심 '관점'에서 상황과 삶을 메타인지하고 객관화하기를 권한다. 글쓴이는 자신을 객관화하는 방법으로 글쓰기를 적극 추천한다. 
 
4. 불변의 법칙. 모건 하우절(지음) 이수경(옮김)
많은 이들은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에 관심을 쏟지만 저자나 제프 베이조스 같은 이들은 거꾸로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법칙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한다. 탁월한 스토리텔링으로 유명한 모건 하우절이 이렇게 변하지 않을 불변의 법칙을 역사 속 여러 일화에서 추출해 저자에게 선물한다. 미래를 알려거든 더 역사와 과거를 살펴 인간사에서 변하지 않는 법칙을 발견하고 이를 삶에 적용하라는 이야기다. 저자는 어쩌면 우리가 다 알고 있을지도 모를 격언이나 교훈을 23개의 법칙으로 잘 정리해 독자에게 제시한다. 미래예측의 어려움, 평화와 혼란이 순환하는 이유, 무리한 도전이 나쁜 이유, 성공이란 작은 루틴의 축적이라는 주장, 경험의 중요성, 남의 삶이 왜 더 멋져 보이는가 등. 저자는 이런 법칙들을 적절한 예시와 잘 버물려 탁월하게 설명한다. '뛰어난 스토리가 승리한다'는 그의 법칙처럼 정말 이야기를 잘 풀어낸다. 책을 잡으면 거의 순식간에 400페이지 가까운 책을 다 읽어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토록 아슬아슬한 세상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면, 앞으로의 미래는 알 수 없단 사실을 깨닫게 된다. 
보이지 않는 것, 리스크 사실 우리는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꽤 뛰어나다. 다만 뜻밖의 놀라운 일을 예측하지 못할 뿐이다. 그리고 그것이 모든 것을 좌우하곤 한다. 
기대치와 현실 행복을 위한 제1원칙은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다. 
인간, 그 알 수 없는 존재 독특하지만 훌륭한 특성을 가진 사람은 독특하지만 훌륭하지 않은 특성도 함께 갖고 있다. 
확률과 확실성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정확한 정보가 아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확실성이다. 
뛰어난 스토리가 승리한다.  스토리는 언제나 통계보다 힘이 세다.
통계가 놓치는 것 측정할 수 없는 힘들이 세상을 움직인다. 
평화가 혼돈의 씨앗을 뿌린다.  시장이 미친 듯이 과열되는 것은 고장 났다는 의미가 아니다. 미친 듯한 과열은 정상이다. 더 미친 듯이 과열되는 것도 정상이다. 
더 많이, 더 빨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무리한 속도를 내면 나쁜 아이디어가 된다. 
마법이 일어나는 순간 고통은 평화와 달리 집중력을 발휘시킨다. 
비극은 순식간이고, 기적은 오래 걸린다.  좋은 일은 작고 점진적인 변화가 쌓여 일어나므로 시간이 걸리지만, 나쁜 일은 갑작스러운 신뢰 상실이나 눈 깜짝할 새에 발생한 실수 탓에 일어난다. 
사소한 것과 거대한 결과 작은 것이 쌓여 엄청난 것을 만든다. 
희망 그리고 절망 발전을 위해서는 낙관주의와 비관주의가 공존해야 한다. 
완벽함의 함정 약간의 불완전함이 오히려 유용하다. 
모든 여정은 원래 힘들다. 목표로 삼을 가치고 있는 것에는 고통이 따른다. 중요한 것은 고통을 개의치 않는 마인드다. 
계속 달려라. 경쟁 우위는 결국에는 사라진다. 
미래의 경이로움에 대하여 발전은 늘 지지부진한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기술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하기 쉽다. 
보기보다 힘들고, 보이는 것만큼 즐겁지 않다.  거짓말이라는 비료를 준 땅의 풀이 언제나 더 푸르다. 
인센티브: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 인센티브는 때로 정신 나간 행동을 하게 한다. 사람들은 거의 모든 것을 정당화하거나 변호할 수 있다. 
겪어봐야 안다.  직접 경험하는 것만큼 설득력이 센 것은 없다. 
멀리 보는 것에 관하여 "장기 전략으로 갈 거야"라고 말하는 것은 에베레스트산 밑에서 정상을 가리키면서 "저기에 올라갈 거야"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 음, 멋진 생각이다. 그리고 이제 수많은 시험과 고난이 시작된다. 
복잡함과 단순함 필요 이상으로 복잡해서 좋을 것은 없다. 
상처는 아물지만 흉터는 남는다. 그 사람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무엇을 경험했기에 그런 견해를 갖고 있을까? 만일 그와 같은 경험을 한다면 나도 그렇게 생각하게 될까?

 

5. 무엇이든 이뤄 내는 강한마음. 노엘 브릭, 스콧 더글러스(지음) 송은혜(옮김)

뭔가를 이뤄내고 싶은 마음, 즉 의지력은 사업, 학업, 입시, 연구, 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된다. 이 책은 스포츠 심리학을 통해 인간의 의지력을 분석하고 이를 일상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소개한다. 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목표 설정법, 목표 달성법, 스트레스 대처법, 감정 관리법, 실패 후 획복하는 법, 자신감을 갖는 법 등을 배운다. 이런 스포츠의 훈련법은 삶의 여러 영역에도 적용된다. 저자들은 이야기한다. 일류 스포츠 스타의 강철같은 마인드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 훈련된 것이며, 일반인 또한 훈련을 통해 스포츠 스타 못지 않은 마인드셋으로 무장할 수 있다고. 

목표 설정 - 단계 목표(구간별 기록) -> 성과 목표(완주 기록) -> 결과 목표(올림픽 금메달)
- 결과 목표는 너무 먼 목표이기에 현재 집중해아 하는 활동, 즉 과정에 집중하고 반복해야
- 미리 계획하면(if-then plan 포함) 예상 밖의 상황에 대응이 쉬움
- 궁극적으로는 이런 작은 활동이 습관화(!)되어야 좋은 결과로 이어짐(반복적인 연습이 중요한 이유)
- 새로운 행동이 습관화되는 데는 평균 66일 소요(짧으면 18일, 길면 254일)
감정 통제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 
- 감정을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구분하지 말라
- 감정을 유쾌한 것과 불쾌한 것, 에너지 레벨이 높은 것과 낮은 것으로 구분하여 관리 
- 기분을 더 나아지게 하고 더 좋은 퍼포먼스로 이어지게 해야 함
- 감정 조절: 다르게 생각하기(관점 전환), 건강한 방식으로 감정 표현, 감정 재평가, 글쓰기, 심호흡, 5-4-3-2-1 안정화 기법(눈에 보이는 5가지, 느껴지는 4가지, 들리는 3가지, 냄새 맡을 수 있는 2가지, 맛 볼 수 있는 1가지 말하거나 상상하기)
집중력 강화  - 힘들 땐 때로 주의 분산 전략
- 현재에 집중하기 
- 마음챙김: 자신의 생각, 외부의 입력을 인지하면서도 판단이나 반응 없이 그저 관찰만 하기(판단없는 수용)
- 오로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
- 감정은 물 위의 고무공과 같다. 사라지지 않는다. 그저 관찰만 하면 됨
- 생각과 감정은 내가 아니다. 
- 몰입(flow): 안전지대 밖으로 나와야 경험. 즉, 새로운 도전에서 경험이 필요함
- 트리거 단어와 문구 사용하기(I am the king of this stage!)
혼잣말하기(자기대화) - 내면의 자신과 대화 
- 힘든 일이나 고통에 대해서는 1인칭 시점으로 공감하고 인정. 
- 이후 2인칭이나 3인칭의 관점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불어넣기 

자신감 키우기  - 이전의 성취 기억하기
- 다른 사람의 경험(OO이 했는데 나라고 못 하겠어?)
- 나는 할 수 있다! 자기에게 암시
- 두려움을 들뜬 감정으로 재해석하기 
- 잘 해내는 자신 상상하기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 자신이 현재 통제할 수 있는 작은 단계에 집중해 실천
- 디딤돌 전략
- 실패하더라도 자신의 경험과 기술은 사라지지 않음
- 회복탄력성 가지기 
- 나팔소리도 북소리도 없이(성공으로 가는 길은 지루하고 반복되는 일로 가득하다)
- 탁월함의 평범성
두려움에 맞서기  - 숙달, 통제감, 자신감을 갖기 
- 숙달: 남과의 비교가 아니라 자신이 달성할 수 있는 자신의 일에 집중
- 통제감: 통제할 수 있는 상황에 집중
- 자신감: 자신에 대한 믿음과 노력
초심 유지하기  - 루틴 반복 
- 가장 완벽한 시간은 바로 '지금'
중간 과정의 혼란 이겨내기 - 가끔은 유연하게 목표 변경
- 단계 목표에 집중하고, 동기 부여형 자기 대화법 이용
- 상황 재평가, 현재에 집중
인내심 - 안 좋은 날도 있다는 점을 인정
- 힘들었지만 결국 이겨냈거나 지나온 과거의 경험 반추 
- 아예 하지 않기 보다는 와, 오늘은 그래도 3/3은 했네 7/7은 했네의 정신으로 
- 규칙적인 생활과 루틴 반복
포기를 포기하기  - 포기하고 싶을 때는 작은 단계 목표까지만 이뤄보자는 마음으로
- 통제할 수 있는 일에만 지붕하고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은 받아들이기
- 유연한 목표 전환
- 긍정적인 자기 대화
마지막 집중력 유지하기  - 인간의 심리적 특성 이해 필요: 잘 진행되면 막판에 주의력을 다른 곳에 분산함
- 딱 1주일만 딱 10분만 더 해 보자는 자기대화하기 

 

 


2025년 2월 8일
신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