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맞아 짧게 강원도 태백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그때 기억을 몇 장 공유해 본다. 

 

1. 묵었던 태백산 국립공원 당골 쪽 풍경 
번잡하지 않고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다. 

 

2. 태백 구와우마을 해바라기 축제 
하늘도 산도 꽃도 구름도 색 하나하나가 모두 비현실적이다.

 

3.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그늘에 앉아 애들 물놀이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여행이 만족스럽다. 태백은 태백이다. 산들산들 부는 바람에 더위가 가신다.

 

4. 태백 고생대자연사박물관
태백과 주변 지역의 지질사를 다루고 있다. 애들이 좋아할 만한 곳. 로봇이 안내해 준다. 

 

5. 태백 석탄박물관

태백에 가면 꼭 태백석탄박물관에 가야한다. 석탄도시 태백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그곳에는 태백의 대형 광산사고와 진폐증과 고된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특히, 박물관 지하 1층에 복원해 둔 탄광 모습이 인상적. 아직도 태백에 1,000명 가량의 광부가 일하고 있다고 한다. 태백이 광산도시에서 레저휴양도시로 변신을 시도 중이지만 그분들의 헌신과 기여가 잊혀지지 않기를 바란다. 

 

6. 태백 맛집 

* 태백산 국립공원 당골 근처 '소나무 정원'

맛, 가격, 분위기 모두 좋다. 전체적으로 정갈하고 맛깔스러운 곳. 식사 후 태백석탄박물관 쪽으로 여유로운 산책도 가능. '소나무 정식' 1인분이 15,000원이고, 약수찰솥밥과 간장게장 전문.

 

* 태백흥부네닭갈비
황지연못 근처 시내 중심가에 있다. 허름한 집이지만 맛 하나는 일품이다. 닭갈비와 막국수가 전문인데 후식으로 주시는 식혜가 너무 맛있다. 

 

2022년 8월 6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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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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