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집에 있는 컴퓨터 하드디스크 여기저기를 정리하다가 2005년의 사진들을 다시 보게 됐다.

요즘 사진이라는 게 디지털이라 한 번 찍으면 일단 왕창 찍게 되고 그 중 나름 괜찮다고 생각되는 사진 몇 장을 추려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나면 나머지 사진들은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지곤 하는 것 같다.

블로그에 포스팅할 때 어떤 사진을 골랐을 것인가도 결국 당시의 내 어떤 기준에 의한 것이었을 터..

이제 그 때의 전체 사진을 보니 옛 잊혀졌던 사진들이 지금의 눈으로 다시 들어 오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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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고, 다시 가고 싶고, 잊혀지지가 않는 곳이다.

다시 갈 수는 있을까?

2009년 2월 2일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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