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말 이탈리아 브린디시에 있는 UN GSC(Global Service Centre)에서는 UN이 주관한 mini-UAV 워크숍이 열렸다. 이때 한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이 행사에 참가하고 왔다. 나 같은 경우 mini-UAV의 메인 행사의 하나로 시연되는 라이브드론맵(LiveDroneMap) 시연, UN 워크숍에서 mago3D 소개, 그리고 UN Open GIS Initiative Meeting 참가의 세 가지 목적을 가지고 이 행사에 다녀왔다. 짧은 기간에 모든 목적을 아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와 매우 만족스럽다. 여기에서는 이 행사 때 찍은 사진들을 공유해본다.
UN의 각종 컨테이너들. 이곳 브린디시 UN GSC에서는 주로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펼쳐지고 있는 UN 평화유지 활동에 각종 물품을 공급한다.
이번 워크숍에서 독일이 시연한 MCC(Mobile Command Centre)이다. 전기, 통신 등이 제공되지 않는 평화유지 현장에 이런 MCC를 설치함으로써 바로 현장 지휘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MCC는 태양광 발전, 위성통신, 친환경적 폐기물 처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독일의 MCC와 연동하여 우리 한국팀의 라이브드론맵을 시연하였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드론이 한국에서 가져간 드론.
MCC 내에서 위성통신으로 50km 밖 드론에서 촬영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수신하여 처리한다.
MCC 근처에서 기념 사진 한 장.
이번 행사에는 UN 사무차장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고위급이 참석했다.
사진 가운데 바로 왼쪽에 있는 분이 UN 사무차장. 부산대학교 이기준 교수님이 UN Open GIS Initiative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UN Open GIS InitIative Meeting 중.
시연 현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놓고 실시간으로 라이브드론맵을 시연하였다. 유엔 방송팀도 에어필드 현장가서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중계했고, 드론은 실시간으로 촬영된 영상 처리해서 지도 위에 가시화했다. 여기 참가자들은 대형 스크린과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라이브드론맵을 감상하고. 모든 게 실시간이었다. 시연의 클래스가 달랐다는 느낌.
부산대학교 이기준 교수님이 UN 관계자분들께 UN Open GIS Initiative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공식 만찬장의 포도주.
시연 전 최종 점검 중.
시연 전 최종 점검에서는 현장의 드론 영상이 잘 들어왔다.
대형 스크린의 화면 해상도와 우리가 가져간 노트북의 해상도가 맞지 않아 조금 고생은 했으나 큰 무리없이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독일팀의 MCC 시연 차량
드디어 공식 시연 시작.
라이브드론맵에 대한 소개.
50km 밖의 드론에서 촬영한 영상이 기하보정되어 실시간으로 이곳으로 들어오고 있다. 행사 대성공!!
참가자들의 라이브드론맵에 대한 관심.
시연 성공을 축하하며 한국팀들 기념 촬영.
이거는 시연 성공을 자축하는 독일팀들.
행사 후 UN에서 UN GSC를 소개하는 투어를 마련해줬다. 여기는 UN Strategic Air Operation Centre.
아래는 4월 27일에 있었던 실제 라이브드론맵 시연 동영상이다. 시연장에서 50km 떨어진 옛 비행장에서 드론을 띄워서 현장을 촬영한 영상이 실시간으로 기하보정되어 모바일과 웹으로 서비스되는 과정이다.
2017년 5월 9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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