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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레앙의 구도심(Old Town)은 옛 건축물을 거의 그대로 보존한 채 현대와 과거와 혼재된 시가지를 이루고 있다. 반나절 정도 여유롭게 구경할 정도의 규모다. 구도심 내 거리거리는 식당, 카페, 중고가게, 부띠끄로 가득하다. 길을 걷다 지치면 가까운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즐기기를 권한다. 여기서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오를레앙의 풍경을 공유해 본다.
오를레앙의 구도심에는 이런 양식의 건물이 제법 보인다. 영국 체스터나 요크 등의 옛 건물에서도 유사한 양식이 발견되는데, 이런 양식의 영국 건물들은 모두 흰색과 검은색만 쓴다는 점이 다르다.
비슷한 양식의 또다른 건물.
이런 옛 집들을 개조해 지금도 집으로 쓰고 있거나 아니면 가게로 이용하고 있다.
오를레앙 곳곳에는 작은 쉼터, 공원, 정원이 많다. 그 중 하나. 길을 걷다 피곤할 만하면 쉼터가 어김없이 나온다. 아래는 그 중 하나.
유럽의 종교 개혁을 이끌었던 장 칼뱅의 동상. 이곳 오를레앙에서 공부했다고 한다. 구시가지 한 곳에 그의 동상이 이렇게 세워져 있다.
구시가지 건물 중 하나.
구도심 내 작은 광장에서 둘러본 모습.
건물 벽화. 멀리서 보면 진짜 사다리가 건물 벽에 설치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잔 다르크 동상이 있는 마트로이 광장(Place du Martroi). 광장 한켠에 회전목마도 있다.
오를레앙은 잔 다르크의 고장이다. 마트로이 광장에 세워져 있는 잔 다르크 동상.
잔 다르크 동상 앞에서 딸과 함께 기념 사진 한 장.
마트로이 광장에 있는 오를레앙 조형물.
광장 바닥 장식 중 하나. 잔 다르크로 추정되는 인물이 음각되어 있다.
오를레앙의 주요 교통 수단은 트렘이다. 마트로이 광장에서 오를레앙 역 쪽을 바라본 풍경.
역시 트렘길.
역 쪽에서 바라본 트렘길. 이곳이 중심가다.
구도심의 한켠.
또다른 구도심의 모습.
큰 건물 옥상을 정원으로 꾸며놓고 시민들이 쉴 수 있게 만들어 놨다.
이곳에 멋들어진 식당도 있고.
독특한 모습의 옛 건물들이 몰려 있다.
역시 오를레앙의 상징물.
오를레앙을 가로지르는 루아르(Loire) 강변의 배.
구도심을 정처없이 걷다 발견한 옛 교회 건물. 들어가보려고 했으나 문이 잠겨져 있었다.
구도심에서 발견한 한국 식당. 오를레앙 구도심에서만 한국 식당 2개를 찾았다.
오를레앙 유명 관광지로 손꼽히는 그로슬롯 호텔(Hotel Groslot)이다. 원래 화려한 개인 저택으로 지어진 것이었으나 프랑스 대혁명 기간 동안 시청으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이름과 달리 호텔이 아니며 관광객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옛 유적이다. 실제 입장료도 없다. 그로슬롯 호텔 앞에서 딸과 함께.
그로슬롯 호텔 앞에도 잔 다르크의 동상이 있다.
계단에 올라 잔 다르크의 뒤에서 바라본 그로슬롯 호텔 앞의 풍경. 휘날리는 프랑스 국기가 인상적이다.
그로슬롯 호텔은 오를레앙 대성당 바로 앞에 있다. 대성당을 구경하는 김에 함께 둘러보면 좋다.
화려한 건물 내부.
가구 곳곳에도 멋진 장식들이 양각되어 있다.
그로슬롯 호텔에서 오를레앙 대성당 쪽을 바라본 풍경.
그로슬롯 호텔은 건물 내부 뿐만 아니라 뒷켠의 정원으로도 유명하다. 건물 창문을 통해 아름다운 정원을 바라볼 수 있지만, 현재는 건물에서 정원으로 바로 연결되어 있지는 않고 건물을 빙돌아 들어갈 수 있다.
그로슬롯 정원에서 바라본 그로슬롯 호텔과 오를레앙 대성당.
정원 내 유적들.
2018년 3월 31일
신상희
2018/03/27 - 프랑스 오를레앙(Orléans) - 오를레앙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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