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 빨리 후기를 작성하려고 했습니다만 이래저래 바쁜 일들이 있어서 이제야 후기를 올리네요.

2. 아시다시피 OSGeo 한국어 지부 2009년도 1차 모임은 대한원격탐사학회 춘계학술대회의 특별 세션 형태로 지난 3월 27일에 서울대학교 호암생활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3. 적은 분들이 참석하실까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만, 저의 이런 염려를 불식시키시려고 정말 많은 분들이 저희 발표 자리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 오후 2시부터 시작된 OSGeo 세션에서는 먼저 군산대학교 남광우교수님이 '한국형 오픈 소스 GIS 프레임워크 개발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오래(!)해 주셨구요, 이어서 범아엔지니어링의 박선동부장님이 'MAPSERVER를 이용한 시설물 조회 시스템 개발'을 발표해 주셨구요, 다음으로 범아엔지니어링의 서상일대리님이 'MapWindow GIS를 이용한 항공사진촬영 안내 시스템 개발'을 발표해 주셨구요, 마지막으로 제가 '오픈 소스 기반 투자유치 지원시스템'과 'OSGeo 한국어 지부의 지난 활동과 향후 계획'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5. 1시간 40분이라는 주어진 시간 내에 5개 주제를 발표하려다 보니 조금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우리 세션은 시간을 정확하게 맞춰내었습니다.

6. 우리 회원분으로 참석하신 분을 제 기억으로 더듬어 보자면, 남광우, 박선동, 서상일, 김인, 김승용, 김명좌, 신상희, 남상관, 박성우, 김장욱, 권혁종, 김상균, 김성환, 임재윤, 박노준 회원분이 세미나 자리에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셨구요, 류중희 회원님은 학회장에서 인사만 나눴습니다. 지금 저희 회원수가 61명인 것을 감안하며 4명 중 1명 꼴로 참석을 해주셨네요. 혹시나 오셨는데, 제가 이름을 기록하지 못했다면 전적으로 제 실수입니다. 제게 알려주세요!!

7. 세미나를 마치고서는 미리 가실 분들은 가셨구요... 10명의 회원들은 모여서 미리 대한원격탐사학회 저녁 회식 장소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대한원격탐사학회분들이 총회를 하는 시간을 이용해서 먼저 맛있는 고기와 술을 즐겼습니다. 2차로는 맥주집에서 가서 저, 박노준, 박선동, 서상일, 김인, 김장욱님이 맥주를 조금 더 즐겼습니다.

8. 그날 많이 나왔던 이야기로는 2012년 FOSS4G 컨퍼런스 서울 유치건이었습니다. 사실 한 3주 전에 총무님하고 저하고 둘이서 만나서 술 잔을 기울이며 이 아이디어를 나눴었는데요.. 이제 공식적으로 한 번 밀어붙여 볼까 생각 중입니다. 막강한 우리 OSGeo 회원분이 뒤에 있으니 아무것도 두렵지가 않군요.. ㅋㅋㅋ

9. 그리고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FOSS4G 2009에도 많이 참석하자고 서로 결의를 했구요.. 다음 2차 모임은 시간 제약이 없는 튜터리얼이나 워크샵 방식으로 진행했으면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어디 전산실 있는 대학교 급습해서 방학 때 오픈 소스 GIS 깔아놓고 오전, 오후 강의하는 식으로 진행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너무 발표 위주로 하다보니 오픈 소스 특유의 역동성이 조금 반감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죠..

10. 그리고 대한원격탐사학회에서 오는 가을에 국제학회로 열리는 ISRS에도 저희가 역시 세션 하나를 책임지고 참가하는 안에 대해 제안을 주셨습니다. (비공식 제안입니다.)

11. 시드니에서 열리는 FOSS4G 2009가 어찌보면 2012년 FOSS4G 컨퍼런스 유치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에 따라 제가 부탁드렸던 바와 같이 FOSS4G 2009에 우리나라의 주요 요직에 계신 분이 좀 방문하셔서 FOSS4G 2009 조직위에서 요청한 주제의 keynote speech를 하실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12. 첨부된 사진을 보시면서 당시의 생생한 분위기를 느끼시기 바랍니다.

13. 그리고 발표하신 분들은 사정이 허락하신다면 발표 PPT를 PDF로 변환하셔서 우리 그룹스 페이지의 파일란에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3월 31일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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