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에 몽골로 회사 워크샵을 다녀오다. 


주로 테릴지에서 말타고 놀다. 


그 사진들. 


몽골하면 초원이나 사막만을 연상하기 쉽지만 사실 테릴지 정도만 가도 이렇게 아름다운 숲과 강을 지나며 말을 탈 수 있다는..


테릴지 국립공원의 UB호텔 뒷편으로 말을 타고 가면 이렇게 강과 숲이 어우러진 곳을 만날 수 있다. 


물이 적절해서 말타고 강을 건너는데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전 직원이 함께 강을 건너는.. 


기마군단의 위엄인가? 흐음.. 


강을 옆에 두고 자작나무 숲길을 달리는데 마치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이 든다. 이 길은 몇 번 와도 항상 아름답다는 생각 뿐..


역시 자작나무 숲길.


여기는 이번에 새롭게 안 길인데, UB 호텔 뒷편 톨강을 건넌 뒤 서북 쪽으로 한 20분 정도 더 달리면 이런 산길이 나온다. 


분위기가 몽골이 아니라 무슨 북유럽 같다는...


역시 북유럽 분위기..


곧은 침엽수들이 빽빽한데 그 사이를 이렇게 말타고 달리니 그 기분이란..


우리가 묵었던 게르에서 바라본 풍경..


말을 빌린 사랑과네 집 근처에서..


말타는 첫날 중간 기착지에서 찍은 사진.. 실제 현장에 가면 너무 아름다운데 막상 사진으로 담으니 그 느낌이 잘 안사는 듯.


등산 중..


등산해서 산 정상까지 올라가서..


거짓말 안하고 여기까지 등산하는데 정말 죽는 줄 알았음. 그냥 만만해 보여서 등산을 시작했는데 장난 아닌 경사에다가 저질 체력 때문에 너무 힘들었음. 그래도 이렇게 아름다운 사진 하나 남겼으니.. 


2013년 3월 3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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