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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을 하나의 전시관으로..통영트리엔날레 첫선

[KBS 창원] [앵커] 통영시가 도시 전체를 하나의 전시장으로 꾸미고 있습니다. 문을 닫은 조선소도 한산도의 제승당에도 거대한 작품들이 전시되는데요. 오는 18일부터 '통영 섬, 바람'이라는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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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이 매력적인 이유는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통영만의 역사와 예술, 문화를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영은 호수 같은 짙푸른 내해와 주변의 섬들로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이곳에서 우리는 박경리, 윤이상, 전혁림, 김춘수, 유치환 선생같은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통영이라는 이름은 임진왜란 때 삼도수군통제영이 이곳에 생기고 이순신 장군이 통제사를 맡으며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한산대첩과 이순신 장군의 기억이 가득한 곳이기도 합니다. 통영 출신 박경리 선생은 통영에서 예술가가 많이 나오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언급하셨습니다. 

 

"통영에서 예술가가 많이 태어난 것은 이순신에서부터 출발한다. 이순신은 덕장이면서 예술가다. 임진왜란 때 통영은 한촌이었다. 우수영이 들어서면서 팔도의 장인들이 모여들었다. 쟁이바치들이 다 모였다. 통영은 기후, 먹거리, 풍광이 아름다워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눌러앉았고 이들이 통영 예술의 토양이 되었다."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도 많은 통영에서 트리엔날레를 오는 5월 8일까지 하는 모양입니다. 좋은 기회 놓치지 마시고 꼭 한 번 가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2022년 3월 13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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