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획과 관련 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그제 국토부 미래전략담당관실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요청으로 1시간가량 온라인 미팅을 했다. 주로 AI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회의를 마치며 정부가 지원해 주면 뭘 하고 싶냐고 물어보길래 LMM(Large Map Model)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LLM(Large Language Model)이 언어를 이해하듯, LMM은 인류의 수많은 지도와 데이터를 학습해 공간적 맥락에서 사회와 자연 현상을 이해하는 모델이다. 풍수가가 지세를 읽고 선수가 투자 적지를 찾아내듯 LMM은 특정 지역의 자연적, 인위적 특성을 이해하고 필요한 답을 제공한다. 이게 만들어지면 내 할 일이 없어지며 행복하게 은퇴하면 된다. ㅎ

 

2024년 9월 6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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