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1주일된 소식인데요.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가 내년 4월부터 영국 Ordnance Survey(우리나라의 국토지리정보원 같은 기관임)의 지도 데이터를 미국처럼 온라인 상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지난 17일에 발표했네요. 본 소식을 전한 영국의 가디언지는 이런 정책 전환이 자사의 Free Our Data 캠페인의 승리라고 하는군요.

올 초에 영국 Ordnance Survey는 만약 Ordnance Survey 지도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할 경우 향후 5년 간 소요되는 비용이 5억 파운드에서 10억 파운드에 이른다며 이러한 무료화 정책에 사실상 반대를 표명했는데요.. 하지만 영국 재무부가 독자적으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OS의 모든 지도 데이터를 무료로 전환해서 소요될 비용은 1,200만 파운드에 불과하며, 오히려 OS 지도 데이터를 무료로 전환함으로써 얻게 될 순수 편익인 1억5,600만 파운드에 이른다고 하는군요.

어떤 자료를 보니 영국의 OS와 같은 역할을 하는 우리나라의 국토지리정보원이 지도 판매, 로얄티 수수 등으로 1년에 벌어 들이는 수익이 32억 ~ 36억 정도더군요. 이 정도 규모의 연간 수익이라면 우리나라의 국토지리정보원도 과감하게 영국이나 미국처럼 지도 데이터를 전면 무료화해서 오히려 관련 산업에서 편익이 나도록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우선 우리나라 국토해양부도 영국처럼 지도 전면 무료화에 따른 비용편익 연구를 한 번 해보는 게 어떨까 싶기도 하구요..(사실 정부에서 수행하는 비용편익 분석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이기는 하지만. 여하간...)

상세한 소식은 다음 링크에서 참조하세요.

Ordnance Survey maps to go free

2009년 11월 26일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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