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대회를 보며 인상적이었던 건 은퇴는 했음직한 프랑스 원로께서 격식 없이 갖은 궂은일을 직접 다 챙기고 계시더라는... 대회가 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는데 여기 보안키 들고 다니면서 필요한 방 열어주고 경비원이나 사무원들과 통역해 주며 필요한 것 도와주고 가끔 내 딸이랑 놀아주고. ㅎ 주변 사람들이 이 분 대하는 태도를 보면 학교 원로 쯤 되시는 것 같은데 그런 거 별로 신경 안 쓰고 젊은 조직위원장들이 공식 행사 잘 할 수 있도록 정말 뒤에서 물신양면으로 도와주는 분위기임. 이 나이에 내가 이거 하랴가 아니라 이 나이니 내가 이거라도 해야지 같은 느낌이랄까? 공식 프로그램 사이사이를 어떻게 잘 메꾸는가가 대회 성공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그런 면에서 보면 사실 원로들의 경험이 많이 필요함. 자신을 낮추어 작은 도움이나마 되고자 하는 이런 자세에서 또 하나 배움.
2017년 7월 21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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