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본 문서는 저와 제 가족이 2013년 10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생활하면서 얻은 정보와 실제 경험을 반영해 작성한 것입니다. 영국으로 장기체류 가는 지인들이 도움을 요청할 때마다 조금씩 정리해 놓은 것을 이번에 여기에 공유합니다. 필요한 분들께 작은 도움이나마 됐으면 합니다. 다만, 본 정보가 오래됐음을 감안하시고 이주하려는 장소가 케임브리지가 아닐 경우 정보의 유용성이 떨어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즉, 참고용으로만 쓰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혹시나 잘못된 정보가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4. 교통 및 자동차 관련
4.1 대중 교통
영국은 철도민영화의 영향으로 철도요금이 매우 비쌈
철도 요금을 절약하는 방법은 한 달 전쯤에 미리 예약하거나 혹은 여행 직전에 나오는 할인 티켓을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음. 철도를 자주 이용할 경우 할인카드를 구매하여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함
http://www.thetrainline.com/ 등에서 철도를 예매할 수 있음
기차표는 예약한 뒤 기차역에서 예약 때 사용한 데빗카드로 기차표를 찾거나 혹은 우편으로 신청하면 표가 우편으로 집까지 배달됨
기차표는 출퇴근 시간을 비껴서 예약하고, 좌석 지정 없이, 특정 시각 기차만을 지정해서 구매하면 더 싸짐. 반대로 이야기하면 기차표 예매하면서 출퇴근 시간 겹쳐서 좌석을 지정하고 오픈 티켓으로 예매하면 매우 비싸짐.
따라서 대부분의 영국 사람들은 기차표를 구매할 때 지정 좌석이 없는 표를 구매함. 운이 없으면 입석으로 긴 시간을 여행할 수도 있다는 의미임.
영국 기차에서 빈자리는 아무데나 앉으면 되나, 빈자리 좌석 위에 카드가 꽂혀 있는 좌석은 누군가 좌석을 지정한 예매석임. 따라서 이런 곳만 앉지 않으면 됨
철도 외에 도시간 여행에서 많이 이용하는 것은 고속버스임.
전국적으로 National Express(http://www.nationalexpress.com/)와 같은 회사들이 있어서 이런 회사 버스를 이용해서 도시간 이동을 할 수 있음. 유럽의 다른 도시까지도 운행함.
가격이 철도에 비해서 저렴하며 특히 왕복으로 표를 끊으면 매우 저렴해서 공항 가는 경우 많이 이용하는 편임.
고속버스 안에 화장실도 있음
제법 먼 거리 여행에는 저가 항공사(EasyJet - http://www.easyjet.com/ , Ryan Air 등) 를 이용하는 편이 기차를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쌈.
다만, 항공을 이용할 경우 공항 수속, 공항까지의 이동 등의 번거러움이 있음. 그리고 부칠 수 있는 수화물의 크기나 무게에 대한 제약도 심함
택시는 길거리에서 손을 들어서 잡거나 택시 승강장에서 타는 Cab이 있고, 전화를 걸어서 불러야 오는 Call Taxi의 두 종류가 있음. 둘 다 가격에는 거의 차이가 없음. 보통 2~3km 이동하는데 대략 7~10파운드 가량 나옴
시내버스요금도 비싼 편인데(케임브리지는 편도가 2.2 파운드), 대부분의 도시에서 Day Rider Pass나 Weekly Pass, Monthly Pass 등을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음
4.2 자동차 및 운전 관련
1년 가량 영국에서 체류할 예정이면 영국에 오자마자 운전면허증을 영국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하는 것이 좋음. DVLA에 한국 면허증을 우편으로 보내면 교환된 영국 면허증이 우편으로 배달되며 보통 2주 정도 걸림. 운전면허증 교환할 때 아마 여권도 함께 보내야므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이를 고려해야 함. 국제면허증으로 차를 빌리거나 하기는 가능하나 차를 구입하할 경우 보험 가입이 쉽지 않다고 함.
운전면허증 교환과 관련해서는 http://gbr.mofa.go.kr/korean/eu/gbr/consul/notary/index.jsp 에서 운전면허증 교환을 참조
보통 중고차는 http://www.autotrader.co.uk/ 같은 곳에서 검색한 뒤 구매
자동차 구매 후에는 반드시 보험에 가입해야 함.
보험은 영국에 다양한 보험회사가 있으나 한국인들은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http://www.kib.co.uk/ 를 많이 운영한다고 함. 가격이 조금 더 올라가기는 하지만 사고 때라든가 할 때 우리나라 말로 바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들 이용한다고 함. 특히, 한국 보험사나 한국 경찰청에서 발급한 무사고 증명서를 이곳에서는 인정해 주기 때문에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고 함. 다른 영국 보험사들은 한국 보험사나 한국 경찰청 발급 무사고 증명을 인정해 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함
영국은 차량이 왼쪽 주행이어서 처음에는 많이들 걱정하나, 한 1주일만 운전해 보면 한국보다 더 안전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됨. 대부분 안전 속도 지키고 보행자 주의하며 양보운전을 함.
영국 운전 시 알아둘 것 몇 가지: 1. 영국에서는 차선을 건너는 우회전이 광범위하게 허용됨. 오른쪽에서 오는 차와 왼쪽에서 오는 차를 잘 보고 도로 건너서 우회전하는 것임. 2. 영국에서는 많은 경우 좌회전(우리로 치면 우회전)에서도 신호등 신호를 따라야 함. 3. 라운드어바웃(우리로 치자면 회전교차로)에서는 일단 정차한 뒤 우측에 진입차가 없을 경우 진입해야 함. 4. 다른 차가 상향등을 깜빡거리면 경고의 의미가 아니라 양보의 의미임.
주차 같은 경우 거의 대부분의 노상 주차 지역이 Pay & Display임. 기계에 동전을 넣거나 혹은 데빗카드(데빗카드 안 되는 기계들이 있기 때문에 동전을 항상 휴대하는 게 필요하기도 함)로 계산한 뒤 그 영수증을 차 앞 유리창에 놓는 방식임. 요즘은 핸드폰으로 결제하는 게 많아졌음. 이 경우 핸드폰은 레귤러 플랜에 가입한 것인 경우 가능.
Pay & Display 지역이 아닌 경우 무료 주차가 가능한 경우는 길가 차선이 그려져 있지 않은 경우임. 길가 차선이 2줄인 경우(주정차 금지) 1줄인 경우(주차 금지) 주차하지 않아야 함.
주차 위반 시 범칙금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주차선을 잘 지켜야 하고 주차 시간에 주의할 필요가 있음
또한, 영국 같은 경우 시내 중심가에는 전체적으로 주차장이 많이 부족한 편이어서 잘 모르는 도시를 방문할 경우 미리 주차 정보를 챙길 필요가 있음.
2018년 7월 19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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