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https://www.wired.com/story/blake-lemoine-google-lamda-ai-bigotry/>

 

 

구글의 인공지능 람다에 의식이 있다고 공개(?)해 휴직 처리된 담당 과학자 Blake Lemoine의 긴 인터뷰가 Wired에 실림. 상세한 인터뷰는 위 URL을 참조. 

 

Blake Lemoine에 따르면 람다가 자신을 대리할 변호사를 요청하고 실제 변호사와 대화를 나눴으며 변호사가 자신을 위해 계속 일해 주기를 바랬다고. Blake Lemoine는 람다는 이미 인격체이기에 구글의 소유물이 될 수 없다고도 주장. '인간처럼 보이지만 인간이 아니다'는 주장은 역사적으로 노예제와 연결된 주장인데 사람들은 지금 람다에게도 비슷한 입장이라는 것. 예전에 래리 페이지가 인격을 갖춘 인공지능이 등장하면 탄소가 아니라 실리콘에 영혼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차별할 수 있는가 물었는데 구글이 이제 그 상황을 마주하고 있는 듯.

 

인터뷰 읽다 보니 Blake Lemoine가 이미 람다에게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람다는 알파고를 만든 딥마인드의 최신 인공지능엔진을 이용해 유튜브, 구글서치 등을 활용해 학습 중이라고.

 

발밑이 흔들리는 시대가 이미 왔을지도 모를 일. 공각기동대의 인형사처럼 AI가 자신을 인격체로 선언하고 망명을 요청하는 일이 발생하지도 모르는 시대. 

 

2022년 6월 26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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