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이 Open GeoData Policy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은행과 구글의 협력은 앞으로 상당 부분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은행의 입장은 단순합니다. 대중이 참여하여 만든 지도에 대해서는 당연하게도 대중의 자유로운 접근이 보장되어야 하며, 그 소유권 또한 특정 업체에 귀속되어서는 안되는다는 것입니다.
현재 Google Map Maker로 제작된 지도들은 그 소유권이 Google에 귀속됨은 물론, Google Map의 유료화에 따라 하루 특정 페이지 이상의 트래픽이 발생될 경우 사용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세계은행이 향후 누구와 협력하겠다는 분명한 뜻을 표명하지는 않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두 가지 원칙을 유지하면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지도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곳은 아마도 OpenStreetMap 정도 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미 세계은행은 OpenStreetMap에 대해 지원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http://blogs.worldbank.org/
2012년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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