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 OpenStreetMap 재단 회원들이 일본국토지리원 공무원을 대상으로 OpenStreetMap 현상에 대해 강연을 했다고 합니다. 50 여명의 일본 국토지리원 공무원들이 참석했다고 하네요. 

일본 국토지리원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NMA(National Mapping Agency) 들은 정체성의 위기를 겪어가고 있습니다. 

우선, NMA의 능력에 버금가거나 혹은 넘어서는 세계적인 상업적 지도제작 업체들의 등장이 하나의 도전이며, 또 하나는 OpenStreetMap을 필두로 한 대중참여형 지도 서비스들이 또 다른 도전이 될 것입니다. 

실제 UN GGIM의 전문가 보고서( http://www.gpsworld.com/gis/gss-weekly/united-nations-five-ten-year-vision-geospatial-information-management-12932 참조) 에도 NMA에 대한 다음과 같은 구절이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National Mapping Agencies are likely to find it difficult to justify the costs of traditional data maintenance mechanisms as their products are used in increasingly niche areas.'

변화는 분명할 텐데요. 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것인가에 따라 각 국가 NMA의 미래가 상당히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2년 7월 12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