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학교 펀드 레이징 행사에서 경품으로 당첨된 입장권(알고 보니 하루 무료 주차권) 때문에 방문한 곳. 그리 큰 기대를 하고 방문한 것은 아니었는데, 가서 보니 꽤나 재미나게 되어 있어서 딸아이랑 한나절 아주 알차게 놀다가 옴. 

이곳은 그러니까 우리로 이야기하자면 일종의 휴양림임. 하지만, 숙박 시설 위주의 한국의 휴양림과 달리 이곳은 주로 액티비티 위주의 휴양림이라고 보면 맞음. 산책로, 자전거 도로 등이 따로 만들어져 있어서 산책을 하거나 혹은 자전거, 산악용 세그웨이 등을 타며 돌아다닐 수도 있음. 그리고, GoApe이라고 해서 높은 나무와 나무 사이를 와이어를 이용해 이동하는 액티비티 등도 유료로 체험해 볼 수 있음. 물론, 숲속에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무료 놀이시설이 있으며, 이것 때문에 딸아이가 도무지 집으로 돌아오지 않으려고 해서 한참을 고생했음. ㅎ 

중앙 잔디밭의 모습이다. 그냥 이곳에 자리 깔거나 혹은 의자 놓고 앉아서 노는 가족들도 많다. 여름에는 이곳에서 락콘서트도 열린다고. 

이곳의 어린이 놀이시설들은 모두 숲속에 있다. 이건 어린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좋은 피라미드라는 미끄럼틀. 이게 얼마나 재밌었는지 딸 아이가 거의 여기서만 한 2시간 가량을 놀았다는...


모험을 해서 저 높은 곳에 오른 뒤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딸아이. 


나뭇가지들을 모아서 만들어 놓은 나무집. 어린애들은 이런 곳에 숨거나 하며 장난치는 걸 무척이나 즐긴다. 


GoApe이라고 유료 시설이다. 높은 나무와 나무 사이를 연결해 놓은 징검다리나 짚라인(Zip Line)을 타며 모험하는 시설이다. 


확대해서 보면 이렇게 생겼다. 


숲공원답게 큰 나무를 그대로 이용해서 만들어 놓은 조각. 


활쏘기나 말타기를 체험할 수도 있다.


이건 대형시소다. 사람들이 움직여서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기울게 만드는 것인데 이것 또 인기가 무척이나 좋다. 


여기는 도보 산책길. 산책길 곳곳에 영롱한 소리를 내는 악기를  숨겨 놓아서 곳곳에서 묘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도록 해놨다. 


GoApe이 제법 넓게 연결되어 있다. 


아래는 Zip Line을 타는 딸아이. 


관목들을 이용해 이런 터널 같은 것도 만들어 놨다. 


숲은 대충 이런 식으로 생겼다. 


나무들이 참 곧고 크다. 


이건 처음에는 무슨 굴뚝 흔적인가 했는데 알고 봤더니 지층의 구성을 재현해 놓은 것. 


이것 또한 숲속에 있는 또 다른 놀이시설. 


역시 숲속의 놀이시설.


이런 시설들이 숲속 곳곳에 있으니 딸아이가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안 하는 게 당연. 


가끔 아빠 노릇도 이렇게 하곤 한다. ㅎ 


나무 벤치


역시 놀이시설. 


숲 쪽에서 바라본 중앙 잔디 광장. 


High Lodge Thetford Forest의 입장료는 없다. 대신, 주차료가 제법 비싸다. 주차료로 사실상 입장료를 대신하는 셈. 그리고 많은 시설이 무료이나 GoApe은 유료다. 


차에 자전거 싣고 와서 숲속에서 자전거 타거나 혹은 숲속으로 소풍가서 하루를 보내기에 적당한 곳 같다. 


2014년 6월 2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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