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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에는 볼강 캠프를 출발해 울란바토르로 돌아오는 게 전부인 일정이었다. 대부분 차에서 시간을 보냈고 잠깐잠깐 휴식을 취할 때 마유주를 즐기거나 그랬다. 울란바토르로 돌아와서는 고비캐쉬미어 팩토리숍에서 쇼핑을 하고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몽골 시골에서는 마유주를 만들 때 손 있는 날과 없는 날을 따져서 만든다고 한다. 마유주를 파는 어느 시골 마을 마트 광고판. 광고판을 보고 마유주를 마시기 위해 잠시 차를 멈췄다. 

 

이렇게 실제 말 가죽 안에 마유주를 넣어 직접 발표시켜 팔고 있었다. 

 

마유주가 말 가죽 안에서 발효되고 있는 모습. 이 마유주를 저 손 펌프로 그릇에다가 퍼서 판매한다. 

 

한국산 라면과 물품들이 여기 몽골 시골 마트에서도 많이 보인다. 

 

노랗게 물오른 들판. 

 

본격적으로 비포장길이 시작되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기념 사진 한 장. 

 

이 쪽은 흡스굴과 달리 매우 건조했다. 

    

비포장 길을 달리느라 덜컹거리는 스타렉스 안에서. 서로 자리를 바꿔가며 앉는 동지애(?)를 발휘했다. 

 

한무리의 비구름이 몰려온다. 사진에 보이는 이런 비포장 길을 대략 100km 이상 달렸다. 

 

차는 덜컹거려도 차창 밖의 풍경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드디어 도착한 문명의 세계. 몽골의 고속도로 휴게소다.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안의 안내 표시. 의미를 하나씩 파악해 보시길.

 

점심으로 김밥을 골랐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음식 중에 한국 음식이 제법 많다. 이 김밥은 김을 안에 한 번 밖에 한 번 두 번 만 것인데 제법 맛 있었다. 

 

울란바토르에 와서는 고비캐쉬미어 팩토리 아울렛에 가서 몇몇 선물들을 샀다. 

 

여기는 기념품 가게. 

 

양고기, 말고기, 소고기 샤브샤브로 저녁 식사 완성!

 

7월 1일 새벽 일찍 몽골항공을 이용해 한국으로 귀국했다. 벌써부터 그 흡스굴 호수의 빛과 산마루의 풍경이 그리울 따름이다. 

2019년 7월 25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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