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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직원들과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북해도를 다녀왔다. 휴식이 목적인 여행이었지만 여기저기 싸돌아다니고 또 일본 친구 만나고 관련 행사 참가하면서 바쁘다 못해 피곤할 정도의 여행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그때의 기억을 잊지 않으려 이곳에 그 흔적을 남겨본다.
북해도나 삿포로에 대한 칭찬을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던 탓일까? 삿포로와 북해도, 기대만큼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삿포로는 역사 유적이 거의 없는 근현대 신도시였고, 눈이 없는 북해도의 자연은 강원도 대관령이나 용평과 비슷하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일본에 도착했다. 지하철 역에만 들어서도 단박에 알 수 있다.
북해도의 유명한 시계탑이라고 하는데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이게 유명해? 하면서 그냥 지나쳤다.
삿포로의 제일 명물이라는 삿포로 테레비탑. 저기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삿포로 여기저기가 잘 내려다보인다.
짐을 풀고 그냥 발가는대로 산책을 갔다.
뭔가 유명한 노래를 작곡한 사람의 기념비 같아서 그냥 찍어봤다. 사실 누구인지 모른다.
길을 가다 우연히 만난 식당에 들어가 오뎅과 맥주로 늦은 점심을 해결했다.
다시 또 산책. 트렘길.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활용해 공사장 주변을 차폐하고 있다.
북해도에 대략 3,000마리의 야생곰이 있다고 한다.
삿포로의 청계천?
오, 대전까지의 거리와 방향이 표시되어 있다.
테레비탑을 향해 천변길을 무작정 걸었다.
어떤 조약돌!
한약방이 보여서...
테레비탑에 거의 다 왔다.
이 다리가 삿포로의 근대 유적 중의 하나라고 한다.
그니까 이 다리가 일본토목학회가 선정한 토목유산이라고...
테리비탑.
입장료를 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에 올랐다. 그 위에서 내려다 본 삿포로의 도시 풍경. 그리 매력적인 풍경은 아니다.
역시 테레비탑에서 내려다 본 다른 방향의 삿포로 시.
그냥 심심해서... ㅎ
역시 삿포로 시.
같이 간 직원들과 기념 사진 한 장. 사실 합성 사진이다. 초록색 배경에서 찍으면 이렇게 합성해서 인화해 주는 것. ㅎ
테레비탑에는 네 방향으로 시계가 있어 현재 시각을 알려 준다. 저녁 먹을 시각.
가까운 지하상가에 가서 맥주와 함께 저녁을 먹었다.
테레비탑의 저녁 풍경.
많이 늦은 밤. 연락이 된 일본 친구들을 만나 전통 이자까야에서 3차를 시작했다.
일본식 전통 안주.
전통 이자까야의 풍경.
벌써 새벽.
여기도 근대 건축물로 유명한 곳이라고.
2016년 7월 13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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