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일어나 바라본 하노이의 첫 아침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해외 출장은, 대부분 도착하면 늦은 밤인지라 그 도시의 첫 아침은 항상 거의 호텔에서 맞는다. 하노이의 첫 아침은 시끄러운 경적소리와 함께 찾아왔다. 사실 아침이 되기 전에 하노이에 그렇게 많은 오토바이가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다. 하노이는 호수의 도시다. 하노이의 이름에도 그러한 의미가 있다고 들었다.
베트남 역사박물관에서 관람을 마치고 사진 한 장을 찍다. 베트남의 박물관은 월요일에는 대부분 휴관을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는 점심시간으로서 입장과 관람이 금지된다.
전시회장에서 우리 회사 부스를 찾은 방문객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인터넷이 된다는 것은 참 커다란 축복이다. 그냥 노트북과 빔프로젝터만 가져가면 되니까 말이다.
우리 회사 중국 딜러 부부와 갔던 하노이의 제법 고급스러운 식당에서 나온 후식이다. 튀긴 아이스크림 정도라고 할까? 바나나와 아이스크림으로된 후식이다. 테이블 옆에서 직접 만들어서 주던데 그 사진은 그냥 올리지 않는다. 이 식당은 생음악으로 피아노를 연주해 주는 제법 분위기있는 곳인데, 첫 반찬으로 김치가 나왔다. 그리고 피아노 생음악 중에 얼마나 많은 곡이 한국곡이던지 말이다. 생각보다 한류의 영향력이 깊게 자리잡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노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중이다. 내 기억이 맞다면 대부분은 일과 관련이 없는 다른 이야기를 하는 중이다.
전시하다가 가끔씩 피는 이 한 모금의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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