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https://news.v.daum.net/v/20180814114119181>



워낙 전문적인 영역이라 누구 주장이 맞는지 내 깜냥으로는 전혀 가늠이 안 되나 강우방 선생을 일컬어 '듣보잡'이라고 쓴 댓글은 심히 역겹다. 조금만 찾아봐도 이 분이 어떤 분인지 쉽게 알 수 있을 텐데 말이다. 


학창 시절 이분 수업 들으려고 매주 광화문으로 향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국립중앙박물관이 조선총독부 건물에 있었고 강우방 선생이 학예연구실장이셨다. 수업 중 슬라이드로 많은 유물도 보고 박물관에서 마음껏 관람도 하고 그 즈음 발굴된 백제 금동대향로(그때 이름은 백제 금동용봉봉래산향로) 세미나도 듣고 특별 전시회도 구경하고 그러면서 참 눈호강을 많이 했다. 


수업 중에도 예술작품의 '추체험'을 많이 강조하셨는데 이 글에서도 여전하시다. 그때 소위 '과학적 방법론'을 가지고 선생께 따져 묻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자다가 이불킥할 상황. ㅋㅋ 


수업 끝나고 친구랑 종로에서 탁구도 치고 피맛골에서 막걸리도 마시고 그랬는데. 갑자기 그립군. 흠...


2018년 8월 17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