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의 'ICT 기반의 환경영향평가' 과제의 일환으로 mago3D 위에서 다양한 실험 중입니다.

 

올해는 수리/수문, 수질, 토사유출 등의 가시화와 사용자 상호작용 등에 관해 집중적으로 연구 중입니다. 보시는 건 물흐름과 사용자 참여에 관한 실험적 가시화입니다. 수리/수문, 수질, 토사유출의 전문적인 모델링은 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나 고려대 등 전문적인 기관에서 수행하며, 저희는 그런 결과를 활용해 어떻게 하면 더 이해하기 쉽고 일반 시민이나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인가를 고민합니다.

 

동영상에서 보듯이 앞으로 시민은 환경영향평가에서 단지 공청회에 참석하는 수동적인 존재에서 벗어나 ICT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환경영향평가 과정에 반영하게 될 것 입니다. 개발과 공사로 인해 소음이 발생하는데 어느 정도 시끄러운지 이해하기 어려운 소음 데시벨 종이 보고서를 제시하며 시민들을 설득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겁니다. 비전문가인 시민이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체감해야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고 갈등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환경영향평가 또한 AR/VR/XR 등과 결합되며 새로운 모습을 띠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 긴 안목으로 이 과제를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1년 6월 3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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