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https://www.youtube.com/watch?v=b0g5_D7LHbI> 

 

올 초 독일 보안전문가가 한국 금융권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는 각종 보안툴이 오히려 해킹의 통로가 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경고한 적이 있었죠.(https://biz.sbs.co.kr/article/20000097151 참고) 이 독일 전문가가 보안취약점을 해당 업체에 알렸으나 무대응으로 일관하자 해당 내용을 몇 차례에 걸쳐 인터넷에 비판적으로 공개했던 것입니다. 

 

실제 그런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습니다. 공동인증서를 사용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깔아야 했던  '이니세이프 크로스웹 EX'의 보안취약점을 이용해 북한이 상당수 PC를 해킹했다는군요. 1천만 대 이상의 PC에서 이 이니세이프 크로스웹을 내려받았다는데 얼마나 많은 PC들이 해킹당했을지 가늠이 안 되지 않나 싶습니다. 보안툴이 오히려 해킹 고속도로를 열어주고 말았네요.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소위 보안 소프트웨어를 이렇게 강제적으로 깔게 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외국에서 은행 거래할 때 이런 보안툴 안 깔고도 잘만 이용했습니다.

 

2023년 3월 30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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