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이 하수상하고, 언제 어떻게 내 운명이 결정될지도 모르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자니, 과거에 놀러다닌 사진이나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밀려온다.
아래는 하이난의 원숭이섬 사진들이다..
2008년 2월 13일
아래는 하이난의 원숭이섬 사진들이다..
하이난에서 원숭이섬으로 넘어갈 때 이런 곤돌라를 타고 넘어간다. 나는 울 회사 직원들을 찍고 울 회사 직원들은 나를 찍었다.
하이난의 수상마을.. 바다나 호수 위에서 사람이 살고 장이 서고 가게가 있는 풍경.. 물론 이런 풍경은 동남아 여러 바다에서 낯익은 풍경이지만, 그래도 육지에서만 발붙이고 살던 나에게는 항상 신기하게 다가온다. 원숭이섬으로 넘어가는 곤돌라에서 찍다.
하이난 섬에서 혹시나 백인을 만나면 90% 이상은 러시아 사람이라고 보면 맞다. 왜 러시아 사람들은 하이난에 많이 오는 것일까?
원숭이섬에는 원래 야생원숭이가 많아서 원숭이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제 대부분의 원숭이는 관광객과 관리사무소에 의존적인 상황으로 바뀌고 말았지만... 혹성 탈출의 한 장면인가? 흐음..
원숭이가 사람을 구경하는 것인지, 사람이 원숭이를 구경하는 것인지....
하이난에는 이런 류의 동물 쇼가 많다. 볼 때마다 마음이 불편해서 많이 힘들었다. 하이난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에 이런 류의 동물 쇼가 꽤나 기여를 했다.
2008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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